9월 신규 주담대 5%만 줄어…대출 억제책 10월 영향 커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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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가계대출 억제책에도 이달 주택 구입용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신규 취급액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6일까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택구입 목적 신규 취급 개별 주담대 총액은 7조8466억원이다.
26일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29조4918억원으로 8월 말 725조3642억원보다 4조1276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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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가계대출 억제책에도 이달 주택 구입용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신규 취급액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6일까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택구입 목적 신규 취급 개별 주담대 총액은 7조8466억원이다. 추석 연휴였던 16~18일을 빼고 23일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하루 평균 3412억원 규모다. 지난달 하루평균 3596억원보다 약 5% 줄었다.
이는 지난 7~8월 활발했던 부동산 거래가 시차를 두고 대출에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미 아파트를 구매한 경우 미리 대출 일정이 짜여있어 대출 규제가 당장의 대출 규모 급감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달부터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2단계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시행됐고, 은행권은 자체적으로 주담대·전세대출 제한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이달 들어 증가 폭이 감소했다. 26일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29조4918억원으로 8월 말 725조3642억원보다 4조1276억원 늘었다. 8월 한 달간 증가 폭인 9조6259억원의 약 43%다. 주담대는 이달 초부터 26일까지 4조5457억원 늘며 지난달 증가 폭 8조9115억원의 51%였다.
은행이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계속해서 고삐를 죄면서 다음 달부터는 신규 주담대 증가세도 본격적으로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한은행은 다음 달 4일 주택담보·전세자금대출 금리를 0.10∼0.45%포인트, 우리은행은 다음 달 2일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20%포인트 인상할 예정이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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