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앞으로 다가온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선수 각오 들어봤더니 [KPGA]
이영재 2024. 10. 21. 14:48
“해외 무대로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우승이 목표”
2017년 출범 이후 올해로 8회 째를 맞이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펼쳐진다.
올 시즌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상금규모는 대회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400만 달러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68만달러와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835포인트, KPGA 투어 및 DP월드투어 시드 2년이 부여된다.
또한 부상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 2025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주어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DP월드투어와 함께하는 만큼 본 대회를 통한 KPGA 투어 선수들의 해외 진출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대회에 나서는 KPGA 투어 선수 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먼저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은 “올 시즌 목표는 ‘제네시스 대상’이었던 만큼 이번 대회가 제일 중요하다. 우승을 하면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가 주어지기 때문”이라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자연스럽게 제네시스 대상도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DP월드투어 선수들과 경쟁을 하게 돼 기대가 되기도 한다”며 “배울 것도 많겠지만 내가 갖고 있는 경쟁력도 확인해 볼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한다. 특히 우승을 하면 DP월드투어 시드와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이 주어지는 데 이 부분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제네시스 포인트 2위 김민규(23·CJ)는 “시즌 목표 중 하나가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이다. 우승을 하게 되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이 주어질 뿐만 아니라 올해는 DP월드투어 시드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대회가 시작되면 KPGA 투어 선수뿐만 아니라 DP월드투어 선수와 경쟁을 해야 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이겨만 낸다면 선수로서는 정말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대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규는 “현재 장유빈 선수와 제네시스 대상 경쟁을 치열하게 하고 있는 중”이라며 “내가 제네시스 대상을 받기 위해서는 무조건 이번 대회서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고 선전포고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6위 김홍택(31·볼빅)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꼭 출전하고 싶었다. 이 목표를 바라보고 시즌을 보냈는데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 대회 우승으로 해외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꼭 얻고 싶다”며 “아시안투어에서도 활동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서는 DP월드투어 선수들과 재밌는 경기를 하겠다. 한국을 대표하는 ‘장타자’인 만큼 거리 경쟁도 펼쳐보고 싶다”고 전했다.
2023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41·동아제약)도 선전을 다짐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박상현은 “아직도 당시 우승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라는 대회 이름만 들어도 설레고 행복하다”며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만큼 목표는 ‘타이틀 방어’다. DP월드투어 선수들과 함께 경기한 2023년 ‘코리아 챔피언십 PRESENTED BY GENESIS’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박상현은 당시 공동 3위를 기록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성적을 적어냈다.
박상현은 후배 선수들을 위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박상현은 “이번 대회는 DP월드투어와 함께 열리는 만큼 우리 선수들이 해외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경로가 생겼다”며 “투어 내 젊은 선수들의 실력이 상당히 좋다. 이번 대회가 그 선수들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유감없이 실력 발휘를 하길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더채리티클래식 2024’에서 우승하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제네시스 포인트 10위 조우영(23·우리금융그룹)은 “프로 데뷔 후 2번째로 출전하게 됐다. 지난해 7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대회인만큼 자신 있다”며 “올해는 DP월드투어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지금 내 위치가 어디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최선을 다해 경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대회에는 총 30명의 KPGA 투어 선수가 나선다. 2023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박상현과 지난 20일 ‘더채리티클래식 2024’ 종료 기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9명이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DP월드투어 소속 선수는 90명이 참여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2017년 출범 이후 올해로 8회 째를 맞이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펼쳐진다.
올 시즌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상금규모는 대회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400만 달러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68만달러와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835포인트, KPGA 투어 및 DP월드투어 시드 2년이 부여된다.
또한 부상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 2025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주어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DP월드투어와 함께하는 만큼 본 대회를 통한 KPGA 투어 선수들의 해외 진출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대회에 나서는 KPGA 투어 선수 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먼저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은 “올 시즌 목표는 ‘제네시스 대상’이었던 만큼 이번 대회가 제일 중요하다. 우승을 하면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가 주어지기 때문”이라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자연스럽게 제네시스 대상도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DP월드투어 선수들과 경쟁을 하게 돼 기대가 되기도 한다”며 “배울 것도 많겠지만 내가 갖고 있는 경쟁력도 확인해 볼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한다. 특히 우승을 하면 DP월드투어 시드와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이 주어지는 데 이 부분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제네시스 포인트 2위 김민규(23·CJ)는 “시즌 목표 중 하나가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이다. 우승을 하게 되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이 주어질 뿐만 아니라 올해는 DP월드투어 시드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대회가 시작되면 KPGA 투어 선수뿐만 아니라 DP월드투어 선수와 경쟁을 해야 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이겨만 낸다면 선수로서는 정말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대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규는 “현재 장유빈 선수와 제네시스 대상 경쟁을 치열하게 하고 있는 중”이라며 “내가 제네시스 대상을 받기 위해서는 무조건 이번 대회서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고 선전포고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6위 김홍택(31·볼빅)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꼭 출전하고 싶었다. 이 목표를 바라보고 시즌을 보냈는데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 대회 우승으로 해외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꼭 얻고 싶다”며 “아시안투어에서도 활동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서는 DP월드투어 선수들과 재밌는 경기를 하겠다. 한국을 대표하는 ‘장타자’인 만큼 거리 경쟁도 펼쳐보고 싶다”고 전했다.
2023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41·동아제약)도 선전을 다짐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박상현은 “아직도 당시 우승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라는 대회 이름만 들어도 설레고 행복하다”며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만큼 목표는 ‘타이틀 방어’다. DP월드투어 선수들과 함께 경기한 2023년 ‘코리아 챔피언십 PRESENTED BY GENESIS’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박상현은 당시 공동 3위를 기록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성적을 적어냈다.
박상현은 후배 선수들을 위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박상현은 “이번 대회는 DP월드투어와 함께 열리는 만큼 우리 선수들이 해외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경로가 생겼다”며 “투어 내 젊은 선수들의 실력이 상당히 좋다. 이번 대회가 그 선수들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유감없이 실력 발휘를 하길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더채리티클래식 2024’에서 우승하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제네시스 포인트 10위 조우영(23·우리금융그룹)은 “프로 데뷔 후 2번째로 출전하게 됐다. 지난해 7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대회인만큼 자신 있다”며 “올해는 DP월드투어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지금 내 위치가 어디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최선을 다해 경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대회에는 총 30명의 KPGA 투어 선수가 나선다. 2023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박상현과 지난 20일 ‘더채리티클래식 2024’ 종료 기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9명이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DP월드투어 소속 선수는 90명이 참여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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