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초 팔순 대통령 된 바이든, 전날 손녀는 백악관서 결혼식도

김남하 2022. 11. 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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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0세 생일을 맞았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친지들과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주재하는 브런치를 함께 하며 생일을 축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초의 80세 미국 대통령'이란 새 역사를 썼지만 80대 대통령으로서 재선 도전을 결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더 무거운 시험대를 앞두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손녀 나오미 바이든의 결혼식을 치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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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0세 생일을 맞았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80대 대통령이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친지들과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주재하는 브런치를 함께 하며 생일을 축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초의 80세 미국 대통령'이란 새 역사를 썼지만 80대 대통령으로서 재선 도전을 결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더 무거운 시험대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의 업무수행 지지율이 40%대 초반에 머물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를 부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상으로도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 대한 반대 의견이 찬성을 웃도는 상황이다.


고령에 따른 '치매설'과 건강이상설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는 점도 향후 그의 대통령직 수행 적합도 평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부정적 의견이 제기된다.


다만, 민주당이 이달 초 미국 중간선거에서 예상을 뛰어넘어 선전하면서 중간선거 전에 우려했던 커다란 정치적 부담은 일정 부분 덜게 됐다는 반응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손녀 나오미 바이든의 결혼식을 치르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은 모두 바이든 대통령 부부 주재 아래 이뤄졌으며, 바이든 대통령 일가가 직접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이 결혼식장으로 사용된 것은 이번이 19번째다. 다만 미국 현직 대통령의 손녀가 백악관에서 결혼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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