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XX야 느그 서장하고…" 체포되자 최민식 대사 쏟아낸 난동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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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은행 직원의 응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난동을 부리고 도주했다가 체포당했다.
영상에는 경남 거제시의 한 은행에 방문한 남성 A씨의 난동 사건이 담겼다.
A씨는 은행 직원이 제대로 된 응대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은행 직원은 그를 따라가며 출동한 경찰에게 도주 경로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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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은행 직원의 응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난동을 부리고 도주했다가 체포당했다.
최근 경찰청 유튜브에는 '현실판 최민식 레전드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경남 거제시의 한 은행에 방문한 남성 A씨의 난동 사건이 담겼다.
번호표를 뽑은 뒤 은행 창구로 가 통장 조회를 요구한 A씨는 정작 계좌번호도 말하지 않은 채 빨리 조회하라며 직원을 다그쳤다고.
A씨는 은행 직원이 제대로 된 응대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더니 "오늘 한 명 죽여볼까?"라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은행 출입문을 발로 차 부수고, 돌을 던졌다. 또 은행 내에 놓인 화분을 발로 차 넘어뜨렸다.
한참 난리를 치던 A씨는 갑자기 밖으로 도망갔다. 은행 직원은 그를 따라가며 출동한 경찰에게 도주 경로를 알렸다.
한 모텔 카운터에 들어가 숨어있던 A씨는 자신을 발견한 경찰에 파이프를 휘두르는 등 대치를 벌였으나 결국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체포 과정에서 경찰에게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등장하는 배우 최민식 씨의 대사를 따라하기도 했다. 그는 "개XX야 니 어디 소속이야?"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느그 서장하고 밥도 먹고 XX놈아, 사우나도 가고 다했어"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 후 구속했고, 재물손괴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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