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NO 이젠 중소형주”…뒤바뀐 코스닥 주도권
바이오 주춤·‘삼전닉스’ 수급 쏠림 탓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 들어 이날까지 전체 코스닥지수는 15.51% 상승해 코스닥150지수 수익률(12.59%)을 웃돌았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이러한 장세 변화는 더욱 뚜렷하다. 같은 기간 대형주는 12.03%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23.04%, 16.58% 오르며 시장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는 대형주 위주 코스닥150지수가 36.79% 뛰고 코스닥 대형주 수익률(36.99%)이 중형주(28.04%)와 소형주(15.39%)를 크게 앞질렀던 지난 1~2월의 흐름과는 확연히 달라진 양상이다.
장세 흐름이 뒤바뀐 주요 배경으로는 대형 바이오주의 상승 탄력 둔화가 꼽힌다. 코스닥 시장은 바이오 종목 대형주 비중이 높아 이들 등락이 지수 전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연초에는 삼천당제약 등 개별 호재를 안은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성과를 끌어올렸으나, 최근 이같은 오름세가 꺾이면서 코스닥150지수와 대형주 상승폭도 제한됐다.
수급 쏠림 현상도 코스닥 대형주 발목을 잡았다. 기관 매수세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코스닥 대형주 수급 동력이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코스닥 거래 주축인 개인투자자 시선 역시 이미 크게 오른 대형주를 떠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중형주와 개별 테마주로 빠르게 이동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기관 수급이 몰리면서 코스닥 대형주 쪽은 오히려 약해진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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