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의원 '징역 2년' 선고... 통일교 1억 원 수수 혐의

배연환 2026. 1. 2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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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교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강릉에서 5선을 내리 한 거물급 정치인이
결국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지역 정치권에 파장도 예상됩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는 권성동 의원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권 의원은 통일교 윤영호 본부장으로터
교인 조직 지원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9월 권 의원을 구속기소한 뒤
12월 17일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 원을
구형했습니다.

오늘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국회의원이라면 헌법상 청렴의무에 기초해
양심에 따라 국가이익을 우선시해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피고인의 범행은 국민의 기대와
헌법상 책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질타했습니다.

이어 "15년간 검사로 재직했고
이후 국회 법사위원장으로도 재직한
법률 전문가로서 자기 행위의 법적 의미를
알았을 것"이라며

"그런데도 수사 초기부터 혐의를 부인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윤 전 본부장에게
적극적으로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보이지 않고
30년간 공직에 있으며 국민을 위해 봉사한 점,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은
유리한 양형 사유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 의원 변호인단은
"1심 판결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즉시 항소해 항소심에서 판결의 오류를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사 출신인 권성동 의원은
2009년 하반기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강릉시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며
제18대 국회에 처음 발을 들였고
지난 2024년 22대 총선까지
다섯 번 연속 당선되며
5선 국회의원 고지에 올랐습니다.

권 의원은 국회 법사위원장과 당 사무총장,
원내대표까지 요직을 두루 거쳤지만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고
형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도 잃게 됩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
 
https://tv.naver.com/v/93104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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