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지 않았던 시작, 그러나 반전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무대 뒤편에서 가수의 그림자처럼 움직이던 백댄서가 17년 후 무대 중앙에 서게 됐다.
그 주인공은 배우 최윤영.
과거 이효리의 백업댄서로 활동했던 그녀가 2025년 KBS 연기대상에서 일일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하며 드라마 같은 인생 반전을 써 내려갔다.
겉보기엔 조용했던 그의 여정은 치열한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가득했다.
춤에서 연기로, 무대의 중심을 바꾸다

최윤영은 어린 시절부터 춤을 사랑하며 예술고등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했다.
대학 시절, 이효리의 백업댄서로 무대에 선 경험은 그녀에게 특별한 이정표였지만, 결국 선택한 길은 연기였다.
2008년 KBS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며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녀는 처음부터 주목받은 스타는 아니었다.
무용을 향한 미련을 내려놓고 연기에 집중한 결정은 시간이 흐른 뒤 더욱 빛을 발했다.
꾸준함으로 증명한 존재감, 드라마 속 단단한 발자취

‘내 딸 서영이’, ‘고양이는 있다’, ‘제빵왕 김탁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조연을 오가며 자신만의 연기 영역을 넓혀갔다.
특히 ‘제빵왕 김탁구’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연기는 대중의 이목을 끌었고, 이후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친근한 매력을 더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꾸밈없는 태도와 자연스러운 연기력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빛난 우아한 스타일링

최윤영이 착용한 원피스는 단순한 실루엣이지만 전면에 배치된 버튼 디테일로 은은한 포인트를 더했다.
짙은 베이지 컬러는 조도 낮은 공간에서도 피부 톤을 환하게 밝혀주는 효과를 주었으며, 슬리브리스 디자인은 그녀의 단정한 숏컷 헤어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세련된 무드를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