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멘토' 신평 "조국, 역경 이겨낸 영웅으로 귀환 준비…이재명 공백 메울 것"

김민석 2022. 11. 2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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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저물어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시대를 대신하기 위해 정계에 복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 변호사는 지난 18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정치와 일정부분 거리를 두고 있다는 질문에 "조국 교수가 정치에 뜻이 없다고 말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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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4년 총선서 조 전 장관 '관악구 출마' 예측
"이재명, 운 다 해…조국, 정치인으로 훌륭한 자질"
신평 변호사(왼쪽)가 윤석열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신평 변호사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저물어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시대를 대신하기 위해 정계에 복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 변호사는 지난 18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정치와 일정부분 거리를 두고 있다는 질문에 "조국 교수가 정치에 뜻이 없다고 말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신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져있다.


우선 그는 "누구든 간에 만약에 전국적인 인물이 돼서 다음 대통령 여론조사 지지율이 10% 이상 나온다면 그때부터는 그분 눈에 보이는 게 없다"며 "조국 교수는 정치인으로서는 아주 훌륭한 자질을 갖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2가지 기본적인 요건이 필요하다고 본다. 첫째는 시련과 역경을 이긴 수난의 서사가 갖춰져 있냐, 두 번째는 그 뒤에 많은 사람들이 따르느냐"라며 "사람을 모으는 탁월한 재능과 능력, 거기다가 화려한 외모와 언변 등 정치적인 면에서는 조국 교수를 따를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누가 있겠는가"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차기 대선은 조국과 이재명의 싸움이냐'라는 질문에 신 변호사는 "이재명 당대표의 이제 운은 다 했다고 본다"며 "이재명 시대는 저물고 있고 그 공백을 누가 메울 것이냐. 그런 점에서 한번 생각해봐야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신 변호사가 조 전 장관의 정계 복귀를 예측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신 변호사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교수의 장래'라는 글을 올려 "모진 역경을 이겨낸 영웅으로서의 귀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예측했다.


이 글에서 신 변호사는 "아쉬운 말이나 이제 서서히 '이재명의 시대'는 장엄한 낙조를 떨구며 저물고 있다. 향후 이 대표 다음으로 민주당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갈 지도자는 누구일까"라며 "가장 부합하는 인물은 아마 조 전 장관이 아니겠나 싶다. 그(조 전 장관)는 죽은 게 아니다. 그는 다시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고 적었다.


또 "최근에 조 전 장관이 책을 한 권 펴내며'‘죽음 같은 고통을 견디며 목에 칼을 찬 채 이 책을 썼다'고 했다. 그가 겪어온 시련과 역경에 대하여 그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깊은 동정심을 가진다"며 "그는 다시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그가 가진 정치인으로서의 여러 자질이 그의 입에 꾸준히 생명수를 흘려 넣어 주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신 변호사는 조 전 장관의 오는 2024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듣기로는 (조 전 장관이) 관악구에서 총선에 임하리라고 한다. 그 무렵이 되면 그는 엄청난 군중을 끌어모으며 정치판의 주도자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며 "별일 없는 한 그 대단한 기세는 다음 대선으로까지 연결되며 그가 대선주자가 되건 아니건 민주당에 큰 활력을 불어넣으리라 본다. 조 전 장관 등에 버금가는 듬직한 체구의 정치인이 국민의힘에도 곧 출현하기를 기다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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