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이정용·배제성 등 총 14명 상무 최종 합격···항저우 AG 차출 변수

이형석 2023. 6. 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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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종 기자 
프로야구 선수 14명이 국군체육부대(상무) 지원에 합격했다. 구창모(NC 다이노스)와 이정용(LG 트윈스) 배제성(KT 위즈)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도 대거 합격 통보를 받았다. 

국군체육부대는 1일 상무에 지원한 야구 선수 총 14명의 최종 합격을 확정, 선수들에게 개별 통보했다.

구창모의 이름이 가장 눈에 띈다.

구창모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비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1997년생 프로 9년 차인 구창모는 와일드카드 발탁을 노린다.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총 24명을 선발한다. 이 중 21명은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로 구성된다. 연령과 입단 연차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는 총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구창모는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발되거나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상무에 입대해야 한다. 

구창모는 지난해 12월 NC와 6년 최대 125억원에서 7년 최대 132억원의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에서 군 복무와 관련한 조항을 넣기도 했다. 입대하면 군 복무기간만큼 계약기간이 연장되는 구조다.

NC의 토종 에스를 맡고 있는 구창모는 올 시즌 8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3.28를 기록하고 있다. 

구창모 외에도 와일드카드 발탁을 노리는 선수로는 이정용과 배제성이 있다. 

대졸 5년 차 이정용은 재도전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정용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상무 입대를 노렸으나 최종 발표를 앞두고 취소했다. 새롭게 부임한 염경엽 LG 감독의 제안으로 한 시즌을 더 뛰면서 아시안게임 출전에 도전하기로 했다. 지난해 22홀드를 올린 이정용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2승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5.40으로 다소 주춤하고 있다.

2015년 입단한 1996년생 배제성은 올 시즌 8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 중이다. 

이 외에도 김영규와 조민석, 오장한, 오태양, 박성재(이상 NC), 허윤동과 조민성(이상 삼성 라이온즈), 윤산흠과 박정현(이상 한화 이글스) 김선우와 한승연(KIA 타이거즈) 등이 1일 국군체육부대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들 14명은 병역 혜택 등을 받지 못하거나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오는 12월 입대할 예정이다.

NC가 6명으로 합격자가 가장 많다.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는 합격자가 없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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