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산책길·음악회·체험 프로그램
인천의 봄을 만끽할 절호의 기회
수도권 도심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봄 축제가 열린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4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서구 백석동 소재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에서 ‘2025 드림파크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약 3.5km의 벚꽃 터널과 수선화, 진달래, 개나리 등 봄꽃이 만개한 생태 공간을 배경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공연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 시민은 물론 수도권 지역 주민 누구나 가족 단위로 즐기기 좋은 도심 속 힐링 나들이 장소다.
드림파크 벚꽃축제의 주요 구성은 ▲벚꽃 산책길 ▲벚꽃 음악회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벚꽃 산책길’은 수도권매립지를 생태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의 대표 코스로, 벚꽃과 야생화, 봄꽃들이 어우러져 자연 속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축제 기간 중에는 마술쇼와 개그맨 손헌수가 진행하는 ‘드림파크 오디션’ 등 다양한 벚꽃 음악회와 축하 공연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손헌수의 무대는 유쾌한 분위기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페이스페인팅, 커피박 점토 만들기 등 직접 참여 가능한 체험 부스도 마련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드림파크는 연꽃, 라벤더, 핑크뮬리 등 사계절 꽃밭이 조성된 대규모 자연공원으로, 야생초화지구와 습지생태지구, 수생식물원까지 갖춰 매년 수많은 시민이 찾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행사 장소인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인천 서구 자원순환로 170)는 인천 서구의 대표적인 생태공원으로, 기존 수도권매립지를 정원과 산책로, 쉼터가 어우러진 시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약 300여 종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으며, ‘물 위를 걷는 징검다리길’, ‘상록수 숲길’, ‘테마광장’ 등 다양한 힐링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드림파크 벚꽃축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봄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도심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행사 안내 및 문의는 ☎032-560-9940(드림파크 관리소)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