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상장 앞두고 우주株 45% 랠리…월가 "항공우주, 역사상 가장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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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2세 임무 성공과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 임박 소식에 항공 우주 섹터가 월가의 가장 뜨거운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CNBC가 17일(미국 현지 시각)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항공 우주 업계의 대표적 벤치마크인 S&P 켄쇼 글로벌 스페이스 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45%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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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2세 임무 성공과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 임박 소식에 항공 우주 섹터가 월가의 가장 뜨거운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CNBC가 17일(미국 현지 시각)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항공 우주 업계의 대표적 벤치마크인 S&P 켄쇼 글로벌 스페이스 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45% 폭등했다.
같은 기간 약 8.6% 상승에 그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를 압도하는 상승률이다.
딜런 테일러 보이저 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는 "우주 산업이 역사상 이렇게 뜨거웠던 적은 없다"며 월가의 분위기를 전했다.
과거 정부의 전유물이었던 우주 개발이 로켓과 위성, 방산 시스템을 아우르는 거대 민간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특히 각국 정부의 막대한 재정 지원이 민간 기업들의 강력한 성장 발판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027년 예산안에 우주군 예산으로 전년 대비 77% 폭등한 710억 달러(약106조 원)를 책정했다.
유럽우주국(ESA)은 3년간 223억 유로의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합의했다.
유리 호자미리안 TEMA ETF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사업 구조가 다각화된 대기업보다는 매출의 핵심이 우주 산업에 집중된 '순수 우주 경제'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며 고주파 무선 하드웨어 업체 필트로닉과 대만 상장 마이크로웨이브 통신 설루션 기업 유니버설 마이크로웨이브 테크놀로지, 통합 기술 설루션 기업 스피어 코퍼레이션 등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테자스 데사이 글로벌 X ETF 테마 연구 책임자는 "로켓 재사용 기술로 발사 비용이 급감하면서 업계 전반의 혁신이 빨라지고 있다"며 발사 서비스 강자 로켓 랩(NAS:RKLB)과 위성 데이터 및 분석 전문 기업 플래닛 랩스(NYS:PL)를 추천했다.
정부가 기존 대형 방산 기업 대신 민간 기업과 협력을 늘리는 추세에 따라 이탈리아의 로켓 추진 시스템 업체 아비오와 독일의 위성 시스템 기업 OHB SE도 유망 종목으로 거론됐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최신 보고서 '우주 60: 최후의 개척지를 위한 곡괭이와 삽'을 통해 우주 생태계를 밑바닥에서 지탱하는 인프라 기업들에 주목했다.
19세기 골드러시 때 금을 캐는 사람보다 청바지와 곡괭이를 판 사람이 돈을 벌었듯이 우주 산업의 필수 소재와 반도체를 공급하는 기업이 가장 안전한 투자처라는 논리다.
세계적인 알루미늄 가공 기업 알코아(NYS:AA)와 특수 금속 제조업체 ATI(NYS:ATI), 인공지능(AI) 및 우주 데이터 연산의 핵심인 엔비디아(NAS:NVDA), 위성 시스템 개발사 요크 스페이스 시스템즈(NYS:YSS), 차량 및 우주용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NYS:STM) 등이 리스트에 올랐다.

jang73@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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