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남미형 소형 SUV ‘크레타’ 변형 모델로 픽업트럭 출시할까?
현대차 남미 전락형 소형 SUV 크레타의 픽업트럭 변형 모델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차는 다양한 크로스오버 SUV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베뉴를 시작으로 코나, 코나 일렉트릭,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그리고 전기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 수소차 넥쏘에 여러 파생모델까지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라인업이 현대차의 전부는 아니다. 남미 시장에서는 베뉴보다 상위 모델로 크레타(Creta) 소형 크로스오버 SUV도 있다. 크레타는 주로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란, 이집트, 에티오피아, 아랍에미리트 등 브릭스(BRICS) 회원국들에서 출시된다.
크레타는 2014년 첫 출시 이후 2019년에 2세대로 진화했다. 올해 초에는 투싼, 싼타크루즈, 팰리세이드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중기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선보였다. 싼타크루즈는 미국에서 포드 매버릭과 경쟁하는 유니바디 소형 트럭이다.
최근엔 소셜미디어 채널 ‘KDesign AG’가 크레타를 기반으로 한 픽업트럭 CGI 디자인을 선보였다. 투싼과 싼타크루즈의 조합을 따르는 방식으로, 이번에는 북미 시장이 아닌 남미 시장을 겨냥한 크레타 소형 유니바디 픽업트럭이 등장할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이 픽업트럭이 출시된다면 피아트 토로(Fiat Toro)와 르노 오로크(Renault Oroch) 같은 남미 시장의 경쟁 모델들과 경쟁하게 된다.
이 가상 디자인은 크레타의 최신 디자인과 싼타크루즈의 견고함을 결합한 모습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차량을 보여준다.
또한, 1.6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해 약 200마력의 출력을 낼 것이라는 파워트레인 예측도 포함돼 있다. 이 가상 픽업트럭이 어떤 결과를 일으킬지는 미지수이지만, 네티즌들은 남미형 픽업트럭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박근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