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계약의 힘... '도미넌트 스타트' 괴력 과시한 벤자민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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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NC전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두산 선발 벤자민 |
| ⓒ 두산베어스 |
벤자민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8이닝 5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NC 선발 토다(5.2이닝 1실점)와의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벤자민의 무실점 역투를 앞세운 두산은 4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22승 1무 22패로 승률 5할로 끌어올렸다.
시작은 불안했다. 1회부터 선두타자 김주원의 사구와 권희동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를 자초했다. 하지만 박민우(뜬공)와 데이비슨(땅볼)을 범타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이우성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박건우의 병살타와 한석현의 삼진이 나오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선두타자 김형준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3이닝 연속 선두타자 출루였다. 후속 타자 김한별을 병살타로 잡았으나 김주원에게 2루타를 맞으며 스코어링 포지션을 헌납했다. 하지만 권희동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에도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4이닝 연속 선두타자 출루였다. 하지만 데이비슨을 뜬공으로 잡더니, 이우성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1사 이후 한석현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김형준을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이닝 연속 병살타 유도에 성공한 선발투수 벤자민이었다.
6회와 7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벤자민은 8회에 박건우의 안타와 한석현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를 자초했다. 하지만 김형준(뜬공)과 도태훈(땅볼)을 범타 처리하며 도미넌트 스타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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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둔 두산의 벤자민 |
| ⓒ 두산베어스 |
연장 계약의 효과였을까. 벤자민은 개인 통산 5번째 도미넌트 스타트 투구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선 "연장 계약의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그 계약을 받음으로써 나도 좋은 활약을 하고 싶었다. 다행히 오늘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여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KBO리그에서 아직 완봉도 없었고 완투도 없었다. 이번이 커리어 첫 완봉승 기회였지만, 아쉽게도 9회에 오르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있을 법하다. 이에 대해선 "솔직히 9회에 나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벤치에서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고, 나도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라며 "9회에 이영하가 잘 던져주리라 믿고, 나는 8회까지 던지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두산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짧지만 강한 포부를 내비췄다.
한편 두산은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와의 주말 3연전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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