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이 운동' 빠져 선수까지 꿈꿨다… 사고 위험도 높다는데?

이해나 기자 2024. 10. 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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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건(52)이 과거 야구선수를 꿈꿨다고 밝혔다.

공을 던지거나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는 팔과 어깨에 힘을 길러주고 허리와 복부, 하체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그런데 야구는 절대 혼자 잘해서만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아니다.

또 야구는 고도의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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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배우 장동건(52)은 과거 야구선수를 꿈꿨을 정도로 야구를 좋아한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Harper's BAZAAR Korea' 캡처
배우 장동건(52)이 과거 야구선수를 꿈꿨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Harper's BAZAAR Korea'에는 '이것 뭐에요~??? 밈잘알 능력고사에 단체 멘붕온 #보통의가족 멤버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배우 김희애, 장동건, 수현이 등장해 입담을 펼쳤다. 인터뷰에서 '배우가 아닌 다른 직업을 상상해 본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장동건은 '야구선수'라 답했다. 장동건은 "야구를 어렸을 때부터 너무 좋아해서 야구선수가 되고 싶었다"며 "중, 고등학교에 야구부가 없어서 성인이 돼서야 야구를 시작했다"고 했다. 이에 옆에 있던 수현은 "(장동건은) 진짜 운동 잘한다"며 "운동 신경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야구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의 효과를 모두 가진 만능 스포츠다. 투수, 타자 등 특정 포지션에 맞는 기술이 필요한데, 이는 근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공을 던질 때 강한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깨관절의 운동성, 유연성을 늘릴 뿐만 아니라 근육이 관절을 고정하는 힘도 기를 수 있다. 공을 던지거나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는 팔과 어깨에 힘을 길러주고 허리와 복부, 하체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또 수비를 할 때는 공의 방향을 보고 잘 쫓아가야 하고, 공격의 기회에서는 1루, 2루, 3루를 밟아 세이프를 하고 도루를 해야 하기 때문에 달리기 실력도 키울 수 있다. 그런데 야구는 절대 혼자 잘해서만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아니다. 공을 잘 던지고 잘 받아 아웃 카운트를 하나 하나 쌓아가고, 현재 경기 상황에 따라 공을 때리고, 달리며 진행되기 때문에 협동심이 있어야 한다. 또 야구는 고도의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눈 깜짝할 사이에 날아오는 공을 정확히 쳐 내야 하며, 공이 떠오르는 순간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계산해 누가 더 집중하고 빠르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경기의 승패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어느 포지션에 있든 지름 약 7cm의 작은 공에 반응해 순발력이 높을수록 야구 경기를 잘 이끌 수 있다.

다만 야구는 투수가 던진 공에 맞아 타박상을 입는 경우나 수비 중에 달리는 주자와 부딪쳐서 상처를 입는 경우 등 급격한 신체와 공의 움직임에 따라 사고가 쉽게 생길 수 있다.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거나 가볍게 운동장을 돌면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또 야구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반드시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헬멧 착용은 필수적이며 기타 보호 장구들도 꼭 챙겨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또 경기 중 '마이 볼'이라는 외침은 수비수끼리 부딪치는 사고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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