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냄새 줄이는 양치질 방법… 치약 '이 물'로 헹궈야 효과적

한희준 기자 2024. 8. 2. 23:3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치질할 때 치약을 따뜻한 물로 헹구면 구취 제거 효과가 더 크다./클립아트코리아
이를 닦을 때 따뜻한 물로 입을 헹구면 찬물로 헹굴 때보다 입냄새 제거 효과가 크다. 아무리 더워도 양치질할 때만큼은 찬 물 대신 따뜻한 물과 친해지자.

한국치위생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치약의 세정제 성분은 찬 물보다 따뜻한 물에 더 잘 녹는다. 이 논문에서는 치주 질환이 없는 20대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는데, 같은 칫솔과 치약을 사용하고 치약을 헹구는 물의 온도만 찬 물과 따뜻한 물로 달리해 양치질을 했다. 치태 지수와 입냄새 정도를 측정했더니, 찬물로 양치했을 때는 치태 지수가 평균 22.8점 줄었는데 따뜻한 물로 양치했을 때는 평균 31.3점 줄었다. 구취 역시 찬물로 양치했을 때 9.7점이 줄어든 반면 따뜻한 물로 양치했을 때 13.2점 줄었다.

이는 따뜻한 물에 세제를 풀어 빨래를 하면 찬물에 하는 것보다 효과적인 것과 비슷한 원리다. 양치할 때도 치약의 세정제 성분이 따뜻한 물에 더 잘 녹아 치태가 잘 씻겨진다.

강남화이트드림치과병원 김상철 수석원장은 "다만 입안이 데일 정도로 뜨거운 물보다는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을 사용하는 게 가장 좋다"며 "입냄새의 궁극적인 원인은 혀에 있기 때문에, 칫솔로 혀를 깨끗이 닦는 게 입냄새 제거에 더 중요하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