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엔비디아와 맞손에 급락장서 '우뚝'

신민경 기자 2026. 6. 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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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장중 방향 틀어 급등
5일 서울 홍대 인근 삼겹살 음식점에서 이해진 네이버 의장(왼쪽)과 젠슨 황 CEO 등이 '삼겹살·소주 회동'을 하며 간식을 시민에 나눠주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네이버 주가가 급등세다.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엔비디아와 손 잡고 '초대형 인공지능(AI) 팩토리'를 만든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11시55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3만8천원(14.87%) 급등한 29만3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하락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23만8천500원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장중 방향 전환해 큰 폭으로 뛰었다.

엔비디아와의 사업적 협력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개장 전 네이버는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팩토리 공동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공시에서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대응해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했다"며 "대규모 글로벌 AI 팩토리를 공동 구축·운영함으로써 글로벌 AI 컴퓨트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선점하고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사 협력에서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 운영을 주도하게 된다. 엔비디아는 GPU 공급에 더해, 글로벌 고객 발굴과 매출·사업 리스크를 공동 부담하는 사업 주체로 참여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규모 구축을 시작으로 같은 해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궁극에는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 구축이 목표다. 1GW는 엔비디아 최신 GPU 수십만 장을 수용하는 수준이다.

한편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이날 오후 3시 50분부터 약 15분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스트리밍 플랫폼인 '치지직' 생방송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두 회사가 초대형 공동 사업에 합의한 직후 열리는 만큼 이날 라이브에 관심이 주목됐다.

mk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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