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보며 음식 먹으면 살찐다… 스마트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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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시청하며 식사할 경우, 아무런 방해 없이 식사할 때보다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사추세츠주 우스터 공과대학 연구팀은 식사 중 영상 기기 사용이 실제 음식 섭취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TV 시청은 식사 중 주의를 크게 분산시켜, 자신이 얼마나 먹고 있는지를 인식하기 어렵게 만든다"며 "이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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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사추세츠주 우스터 공과대학 연구팀은 식사 중 영상 기기 사용이 실제 음식 섭취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대상은 대학생 남녀 114명으로, 참가자들은 실제 연구 목적을 알지 못한 채 ‘멀티태스킹에 관한 연구’에 참여한다고 안내받고 실험에 임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 동일한 조건에서 간식을 제공했다. 모든 참가자에게 같은 종류와 양의 감자칩과 초콜릿을 제공한 뒤, 한 그룹은 원하는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식사하도록 했다. 다른 그룹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도록 했고, 나머지 한 그룹은 화면이나 자극 없이 음식에만 집중해 식사하게 했다. 이후 각 참가자가 실제로 섭취한 음식의 양을 칼로리로 환산해 비교했다.
분석 결과, TV를 시청하며 식사한 참가자들은 방해 없이 식사한 참가자들보다 유의미하게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했다. 방해 없이 식사한 그룹의 평균 섭취량은 131㎉였던 반면, TV를 시청한 그룹은 평균 164㎉를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식사한 그룹에서는 음식 섭취량이 증가하는 뚜렷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TV 시청은 식사 중 주의를 크게 분산시켜, 자신이 얼마나 먹고 있는지를 인식하기 어렵게 만든다”며 “이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한 번의 식사 상황을 분석한 실험인 만큼, TV나 스마트폰 사용이 이후 식사량이나 장기적인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은 추가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생리와 행동(Physiology & Behavior)’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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