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설 트렌드 뭐야?”...챗GPT에 물어보니 “내면”

김범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andreaskim97jun@gmail.com) 2024. 12. 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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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가 올해 들어 10월까지 이용자 데이터를 챗GPT로 분석한 결과 소설 분야에서 ‘내면’이 주요 키워드로 선정됐다. (챗GPT)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올해 소설 분야 주요 키워드로 ‘내면’을 꼽았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올해 들어 10월까지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독서 트렌드 리포트 2024’를 발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카테고리별 인기 도서와 TOP 200 리스트를 챗GPT로 분석한 결과 소설 분야에서는 ‘내면’이 주요 키워드로 선정됐다. 리포트는 ‘리틀 라이프 1’ ‘구의 증명’ 등 내면의 고통과 성장을 다룬 소설이 많은 이용자의 공감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시·에세이 분야 키워드는 ‘마음 챙김’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패턴 분석 결과 올해는 밤 9~10시에 책을 읽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아침 시간대 독서가 우세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월별로는 1월에 독서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고 요일 중에는 월요일에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인기 도서 순위는 계절성과 사회 이슈의 영향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연초에는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새해 다짐과 맞물려 강세를 보였고 봄철에는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이 여성 이용자의 호응을 얻었다. 5월에는 가족애를 다룬 ‘나의 돈키호테’가, 장마철인 6월에는 ‘리틀 라이프 1’이 관심을 끌었다.

전체 이용자 중 여성 회원 비중은 59%, 남성 회원은 41%를 차지했다. 리포트는 밀리의서재 주요 이용 세대가 20~30대로 ‘텍스트힙(Text Hip)’ 트렌드가 MZ세대 독서 문화 유입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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