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지게 하는 호르몬', 옥시토신 효과는?
일명 '사랑의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 효과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졌다. 옥시토신은 아기를 낳을 때 산모의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자궁 수축 호르몬으로, 사랑과 신뢰의 감정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헬스조선]신체건강과 정신건강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옥시토신이 화제다/사진=조선일보 DB](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604/25/healthchosun/20160425113703890iszf.jpg)
옥시토신은 임신 중 황체호르몬(프로게스테론)의 영향으로 자궁에 작용하지 않다가 출산 때 황체호르몬의 양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젖분비 자극 호르몬인 '프로락틴'과 함께 뇌하수체 후엽에서 분비된다. 이렇게 분비된 옥시토신은 출산 시 자궁 근육 수축을 촉진해 진통을 유발하고 분만이 쉽게 이뤄지도록 돕는다. 또한 출산 후에는 수유 시 젖 분비를 돕는 역할도 한다. 옥시토신은 특히 엄마와 아기의 유대 관계가 깊어질수록 더 많이 분비된다. 2007년 미국 심리과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출산 한 달 후 산고마 아이에게 노래를 해주거나 밥을 주고, 목욕을 시키는 등의 행동을 할 때 옥시토신 분비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시토신은 키스나 포옹을 할 때 분비돼 연인 사이의 애정을 높이기도 한다. 2001년 공공과학저널에 게재된 한 실험에서 쥐의 뇌 척수액에 옥시토신을 주사한 결과, 성관계 시 상대와의 애정 정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 아니라 옥시토신은 코티솔 등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고, 통증을 완화하며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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