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앱 '야놀자' 현장 결제보다 비싸다고?

조은애 2016. 3. 1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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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조은애]
숙박 애플리케이션(앱) 야놀자가 제휴업체에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를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으려는 업체들이 야놀자 앱 내의 가격을 현장 가격보다 높게 올리고 있어 결국 소비자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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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수료 부담 소비자에 전가

16일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제휴된 숙박업체에 숙박비의 10%(6.5% 야놀자 중개수수료+3.5% PG 수수료)를 수수료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쟁업체인 '여기어때' 등이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는 것과 비교된다.

서울 시내에서 모텔업을 하는 A씨는 "야놀자는 다른 숙박 앱과 달리 높은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다"며 "수수료 부담은 모두 업주가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피해를 보는 쪽은 소비자다. 입점 업체들이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야놀자 앱에 올리는 숙박비를 현장 가격 보다 높게 책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현장에서 대실 결제를 할 때 4만원인 방이 야놀자 앱에서는 수수료 10%를 포함해 4만4000원에 판매된다.

실제 몇몇 숙박업소들이 야놀자 앱에서 무작위로 300개 제휴점을 추출해 가격 차이를 조사한 결과, 지난 8일 기준으로 11개 제휴점(전체 3.7%), 30여 개 객실(3.5%)에서 가격 불일치가 발생했다.

A씨는 "야놀자는 기존에는 없던 시장을 만들어 놓고 수수료에 대한 부담은 업체에 전가하고 있다"며 “업소로서는 야놀자가 수수료 만큼 다른 혜택을 주는 것도 없고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숙박비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야놀자는 수수료를 챙겨야 되는 입장에서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우리는 입점업체로부터 받은 비용만큼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시장에서 탄탄한 수익구조를 만들어내는 업체는 별로 없기 때문에 서비스를 계속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어느 사업자에게나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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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비 받고 직영점 챙기기 바빠

높은 광고비 역시 문제가 되고 있다.

야놀자는 앱 내에 노출되는 광고비용으로 월 50만~100만원을 받고 있다. 가장 하단은 50만원, 최상단은 100만원이다.

A씨는 "타 경쟁사에서는 월 10만원 수준인데 이에 비하면 야놀자는 과도하게 광고비를 요구한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문제점은 높은 광고비용을 지불해도 가장 상단에 노출되는 빈도가 낮다는 점이다.

이에 야놀자 측은 "모든 검색에서 직영점이 가장 상단을 차지하고 있지 않다"며 "제휴업체 수에 따라 달라지지만 직영점 노출 빈도는 약 3분의 1 이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광고비 역시 과도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숙박업소 예약 시장을 만들면서 서비스 질 향상에 대한 자신들의 공로가 인정받아야 된다는 것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예약 서비스를 만들기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업소의 공실률은 많이 줄었고 소비자 편의성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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