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별에서 온 그대', 2년만에 中 방영 '확정'

외계인 금기 설정 깨고 파격 편성… 박해진의 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방송 2년만에 중국에서 전파를 탄다.
중국에 정통한 관계자는 28일 일간스포츠에 "'별에서 온 그대'가 29일 오후 10시부터 중국 안휘 위성 TV에서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중국 내에서는 방송 콘텐츠에 대한 규율이 상당히 까다롭다. 외계인·도깨비·귀신 등이 등장할 수 없다. 따라서 그동안 김수현(도민준)이 외계인 설정이라는 전체적인 줄거리 때문에 현지 방송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몇 차례 심의 반려와 재심의를 거쳐 마침내 방송이 결정됐다.
중국서 '별에서 온 그대'를 독점 유통하는 북경행복영사유한회사 도메 대표는 일간스포츠와 단독 인터뷰에서 "중국의 많은 관문을 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여 '별에서 온 그대'가 드디어 위성 TV에서 방송을 하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지금까지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심의 통과는 박해진의 중국 내 영향력에 대한 입증이다. 박해진이 출연한 '치즈인더트랩'은 최근 약 200만 달러(약 24억 원)에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優酷)와 투더우(土豆)에 판매됐다. 회당 판권가는 12만 5000달러.
도메 대표는 "박해진 씨가 이번 '치즈인더트랩'으로 다시 한 번 중국을 흔들며 같이 성과를 내주어 더욱 힘이 됐다"며 "'별에서 온 그대'로 한중드라마 발전을 이끌어내려는 노력이 성공을 거뒀다. 문화가교 역할을 한 박해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해진은 중국에서 이민호·김수현과 나란히 한류스타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주연으로 참여한 '별에서 온 그대'부터 2011년 중국 후난위성TV에서 방송돼 큰 인기를 끈 '첸더더의 결혼이야기' 지난해 '남인방' 시즌2까지 한류드라마로 이끌었다.
'별에서 온 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과 왕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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