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 커피 마시면 뼈 건강해진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16. 2. 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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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여성들이 커피를 하루에 한 잔 이상 마시면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조선]중년 여성이 커피를 적당량 마시면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조선일보 DB

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팀(최은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최경현)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기반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은 폐경 여성 4066명의 커피와 골다공증간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조사 결과, 커피를 하루에 1잔 미만 마시면 21%, 1잔 마시면 33%, 2잔 마시면 36%씩 골다공증 위험이 줄어들었다. 적당량의 커피가 골밀도가 높도록 도와준 것이다.

이전에는 커피의 성분 중 카페인이 칼슘 흡수를 방해해 골다공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카페인 수준은 하루 330mg이상으로, 이는 하루 커피를 600mL를 마셔야 되는 양이다.

연구팀은 커피에는 에스트로겐, 클로겐산(항산화 효과), 디테르펜(항 염증 효과) 성분이 포함돼 있어 이들이 뼈 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박상민 교수는 “한국인들의 하루 평균 커피 소비량인 0.7잔은 건강에 염려할 수준이 아니다”며 “하루 3잔 미만의 커피는 골절을 예방하고 뼈를 건강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논문은 미국국립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Plos One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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