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우리가 선생님을 좋아하는 이유, 학생 숫자만큼 많답니다




















소년중앙은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해 ‘I ♥ 쌤’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독자들이 추천한 좋은 선생님을 직접 찾아가 사연을 듣고, 소개하는 코너로 소중 편집국 e메일이 가득 찰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5분의 선생님을 소중이 직접 만나봤어요. 학생들의 마음을 훔친 선생님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평범함 속에 감춰져 있던 좋은 선생님의 특별한 이야기를 소중 독자가 직접 소개합니다.
김미옥 선생님 (화성 금곡초 5학년 2반 담임 선생님)
작년 담임이셨던 김미옥 선생님은 우리를 괴롭힐 생각만 하는 아주 무시무시한 분이에요. 매일 아침 정리하는 ‘Check Check’부터 친구들과의 끝장토론까지 산더미 같은 숙제들로 우리를 힘들게 하죠. 근데 우리는 별로 걱정 안 해요. 집에 갈 때 선생님 품에 꼭 안기면 과제의 공포가 말끔히 사라지거든요. 알면서도 희한하게 매번 속아요. 엄마 품처럼 따뜻해서 그런가…. 아무튼 그만큼 선생님이 좋은 거죠.
선생님이 왜 이렇게 숙제를 많이 내주는지 궁금하시죠? 칠판 위에 붙어있는 ‘내가 설명할 수 없다면 모두 아는 것이 아니다’라는 짧고 굵은 글귀를 보면 알 수 있어요. 스스로 익히고 친구한테 알려주라는 말인데, 선생님의 뼈저린 시행착오에서 나온 비법이래요. 선생님은 “내가 열심히 준비해서 수업하면 학생들이 공부를 잘할 줄 알았는데 착각이더군. 오히려 공부는 나만 하더라. 역시 공부는 스스로 알아가야 제맛”이라며 숙제를 통해 알아서 찾아보고, 깨우치라고 말씀하세요.
덕분에 우리는 늘 바빠요. 질문도 두 배, 대답도 두 배, 생각도 두 배로 해야 하기 때문이죠. 때론 숙제에 치여 초췌해진 우리에게 선택권을 주시기도 해요. “과제를 줄일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라는 반 협박(?)으로 결국 과제를 선택하게 만들지만요. 이렇게 우리를 선생님의 계획에 조금씩 빠져들게 하는 게 우리 선생님 매력이에요.
비밀이 없다는 것도 선생님의 수업 방식이에요. 모두 성적을 공개해야 하거든요. 처음엔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내 프라이버시인데 창피하잖아요. 근데 처음에만 창피하고 시간이 지나니 별 거 아니더라고요. 오히려 모르는 걸 물어볼 친구도 많고, 알면 가르쳐 줄 수 있어서 효과 만점이에요. 선생님은 “경쟁이 아닌 함께 성장하는 법을 배우라”며 수학 동아리까지 만들어주셨어요. 덕분에 교실은 늘 시끌벅적하죠. 서로 가르쳐 주겠다고 난리를 피우는 통에 정신은 없지만 친구랑 솔직하게 터놓고 말하니 따돌림도 없고, 모두 다 친해졌어요.
선생님은 어린 시절부터 교사 이외에 다른 직업은 생각해 본 적이 없대요. 우리가 서로 좋은 친구를 만나고, 함께 배우며 성장하도록 끝까지 돌봐주실 거라고 약속하셨죠. 모든 일에 항상 열심히 노력하고 늘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는 우리 김미옥 선생님, 정말 멋지지 않나요? 평생 못 잊을 선생님의 열정 항상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김혜진 선생님 (인천 송도 명선초 6학년 1반 담임 선생님)
우리 김혜진 선생님은 경력 17년차 베테랑이에요. 초등학교에 입학한 날부터 지금까지 딱 1년의 휴식을 제외하곤 34년 동안 계속 학교에 계셨죠. 덕분에 선생님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단번에 알아보세요. 우리가 싸웠는지, 숙제는 했는지, 거짓말을 하는지 얼굴만 봐도 훤하신가 봐요. 학생을 쥐락펴락하는 카리스마 덕에 선생님 주변엔 늘 학생들이 모여 있죠.
근데 초임 시절 선생님은 학생들과 사이가 좋지않았대요. “수업 시간엔 얌전하고, 성적은 1등인 완벽한 반을 만들고 싶어서 알 때까지 무섭게 가르쳤지. 불과 몇 년 전 일이야”라며 수줍게 고백하셨죠. 순간, 올해 선생님을 만나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생님은 유독 학생들과의 사연이 많아요. 교사 초임 시절 만났던 능글능글한 6학년 남학생부터 교사가 되어 찾아온 제자까지 누구 한 명 잊지 않고 계시죠.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많이 만나셨는데 뒤에서 돌봐주기도 하고, 가출한 학생을 찾아 다니기도 하셨대요. “학생이 마음을 잡지 못하고, 일탈할 때 가장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어”라는 말을 들을 땐 학생 바라기 선생님의 진짜 마음을 알 수 있었어요. 지금도 선생님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일기장과 독서장을 꼼꼼히 읽고, 우리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계시죠.
선생님은 “학생들이 서로 따돌리고 싸울 때 가장 힘들어. 각자 상처가 겉으로 드러나며 벌어진 갈등인데 선생님이 모든 것을 감싸 안아 줄 수 없어서 속상하지”라며 “우리 반은 모두가 친하게 지내서 그저 고마울 뿐이야. 그 마음 앞으로도 쭉 지속돼서 6학년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하셨어요. 선생님의 진심을 듣고 나니 그동안 속 썩힌 일이 생각나며 자연스럽게 반성하게 되더군요.
선생님은 학생이 있는 한 끝까지 선생님으로 남고 싶으시대요. 우리가 교실에서 평범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꿈이래요. 선생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만큼 선생님의 꿈을 반드시 이뤄드리고 싶어요. 그러니까 선생님 말씀을 더 잘 들어야겠죠? 강한 카리스마 뒤에 감춰진 따뜻하고, 넓은 마음을 가진 우리 김혜진 선생님! 앞으로 선생님의 말씀처럼 바른 마음, 밝은 얼굴로 즐거운 교실 만들어 볼게요. 선생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노주영 선생님 (서울 세화여중 1학년 3반 담임·과학 선생님)
우리 노주영 선생님은요, “선생님 사랑합니다” 말하면 “약 먹었냐?” 되묻고 “선생님 하트 뽕” 하고 손 하트를 날리면 “그런 건 나에게 하는 게 아니다. 나중을 위해 아껴라”라고 답하시는 분이에요. 학생들의 애정 공세에 선생님 대답이 너무 퉁명스러운 것 아니냐고요? 에이, 그건 우리 선생님의 매력을 몰라서 하는 말씀입니다. 우리 선생님은 겉은 퉁명스럽지만 속은 한없이 따뜻한 츤데레 선생님이세요. 늘 별로 신경 안 쓰는 듯 말씀하시지만 누가 장기자랑에 나가려고 몰래 춤 연습을 하는지, 누가 누구랑 싸워서 우울한지 등 반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일을 알고 계시죠. 우스갯소리로 “너희는 다 내 손바닥 안에 있다”라고 하시는데 진짜 그런 것 같아 오싹한 기분이 들 때도 있어요.
반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를 다 알고 계신다고 해서 아이들 사이 문제에 직접 개입하진 않으세요. 늘 반 발자국 뒤에서 우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조언하거나 방법을 알려주세요. 또 소외받는 친구가 종례시간에 주인공이 되도록 슬쩍 농담을 던지는 것도 선생님의 주특기죠.
아! 농담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요. 선생님의 인기 비결은 빵빵 터지는 농담이에요. 그것도 우리들의 특징을 잘 살린 농담이죠. 예를 들면 목소리가 우렁차고 활발한 친구들에게 ‘건이스럽다’라고 하시는데, ‘건이스럽다’는 우리 반 건이를 두고 만든 농담이에요. 건이 목소리가 우렁차고 성격이 활발하거든요. 선생님은 “나중에 나이가 들어 농담을 해도 너희가 안 웃어줄 때가 올까봐 걱정”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제 생각에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거예요. 왜냐면 선생님의 농담은 우리를 사랑하는 마음에서부터 나오기 때문이죠. 우리도 다 알거든요. 선생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선생님은 마지막까지 새로운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이래요. 매년 같은 또래의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선생님도 모르게 선생님의 경험으로만 학생들을 대하게 된대요. 하지만 같은 교복을 입고 있어도 매년 만나는 학생들은 전에 만났던 학생들과 다른 새로운 학생들이래요. 그래서 선생님도 선생님의 생각에만 갇히지 않고 새롭게 만난 학생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늘 새로운 선생님이 되고 싶대요. 이렇게 멋진 선생님을 보고 우리가 어찌 “사랑합니다”라는 고백을 하지 않을 수 있나요. 선생님이 “약 먹었냐”라고 퉁명스레 되물어도 말이죠.
이경민 선생님 (피아노 선생님)
저에게 6년간 악기를 가르쳐주신 이경민 선생님은 한마디로 ‘유쾌, 상쾌, 통쾌’한 분이세요. 기분이 울적해도 선생님만 만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에너지가 너무 넘쳐 정신이 홀딱 빠질 정도로 다이내믹한 수업을 하시죠.
사실 선생님은 어린 아이들을 좋아해 유치원 원장님을 꿈꾸셨다고 해요. 지금도 유치원에서 음악 수업을 하실 만큼 아이들에게 무한 애정을 보내고 계세요. 그만큼 순수한 분이시죠. 유치원부터 고학년까지 수업이 많아 힘드실 법도 한데 “아이들도 만나고, 음악도 가르치는데 꿈 다 이룬 거지”라며 호탕하게 웃어넘기시거든요.
아이들을 좋아하는 만큼 음악에 대한 열정도 대단하십니다. 전공인 피아노는 기본이고, 바이올린·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를 다루시죠. 지금도 새로운 악기를 배우고 계신데 저도 선생님의 영향을 받아 5가지 악기를 거뜬히 배울 수 있었어요. 선생님은 “음악은 좋아서 해야 해. 잘 안 된다고 힘쓰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좋아지게 되어 있어”라며 늘 편하게 즐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선생님은 옛 선생님을 통해 ‘즐거운 수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으셨다고 해요. 선생님의 선생님은 엄한 분이셨는데 잘못하면 손바닥도 때리고, 고통스러울 정도로 연습을 시키셨대요. 그땐 무섭게 다그치는 선생님을 이해할 수 없었다며 “나는 학생들을 혼내지 않고 음악을 즐기도록 가르치는 방식을 찾아볼 거야”라고 다짐했다고 해요. 지금은 그 목표를 이룬 것 같아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선생님의 또 다른 주특기는 고래도 춤추게 할 칭찬이에요. 잘해도, 못해도 수업은 항상 칭찬으로 마무리되어서 전 으쓱한 마음으로 연주할 수 있죠. “다원이 첫인상은 새침하고, 귀여운 아이. 선생님의 넘치는 에너지를 스펀지처럼 흡수해서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게 해주지. 다원이의 성실함과 나의 쾌활함이 합쳐져 우리가 긴 시간 같이할 수 있었던 거야”라며 우리의 찰떡 호흡을 자랑스러워 하셨어요.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생겨도 긍정으로 문제를 해결하실 이경민 선생님, 정말 최고이지 않나요? 선생님께 늘 받기만 했던 제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선생님, 말로 표현은 안 했지만 제가 많이 좋아하는 거 아시죠?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소리 들려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성용 선생님
(서울 동구여중 1학년 6반 담임·수학 선생님)
우리 반 이성용 담임 선생님은 올해 처음 교단에 서신 3개월 차 초임 선생님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수학 선생님’이 되어 너무도 기쁜 순수 청년이시죠. 하지만 선생님의 교사 생활이 순탄치만은 않아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명랑·쾌활·발랄한 우리 반 때문이죠. 모든 것이 처음인 선생님과 천방지축 여중생이 만나 하루하루가 버라이어티하답니다.
입학 후 1달, 2달이 지나면서 우리는 학교 생활에 많이 적응했어요. 하지만 우리 선생님은 아직도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신 듯해요. 선생님의 로봇 같은 표정, 떨리는 목소리, 흔들리는 시선 속에서 긴장감을 읽을 수 있죠. 복도를 지날 때면 뭔가를 꼭 하나씩 흘리셔서 저희가 챙겨 드릴 때도 있고요.
겉으로 보기엔 서툴러 보이지만 우리 선생님만 한 분도 없어요. 선생님의 트레이드 마크인 꼼꼼함이 우리 뒤를 든든하게 지켜주시거든요. 늘 먹이를 물어다 주는 어미 새 같은 분이랄까? 우리가 쉽게 버리는 가정통신문 한 장도 일일이 챙겨서 게시판에 붙여주시고, 언제나 깨끗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시며 늘 앞장서서 모범을 보여주세요. 여기에 학생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이성용 선생님만의 매력을 완성시켜주죠. 선생님 수첩에는 우리 반 이야기가 빼곡하게 적혀있어요. 선생님은 “학생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질서를 잡아 놓을 뿐”이라며 겸손하게 말씀하시지만 모든 일의 중심에 우리 반이 있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죠.
개그마저도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버리시는 ‘진지함’도 선생님을 빛나게 하는데 한몫합니다. 선생님은 절대 우리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지 않으세요. 실수를 해도, 화가 나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후 차분히 조용한 말로 타이르듯 이야기하시죠. 멋 내고 싶고, 예뻐지고 싶어하는 우리 마음을 알고 개성을 존중해 주시고요. 선생님 배려 덕분에 27명 학생 모두가 소중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선생님은 “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인지 먼저 생각하고 있어. 내가 웃으면 너희도 웃을 거란 생각으로 노력하지. 아직 서투르지만 모두 함께 웃을 수 있는 교실을 만들어보려고 해”라며 진지하게 말씀하셨죠. “선생님! 저희가 모두 수학을 싫어하긴 하지만… 수학 선생님을 제일 좋아한다는 건 진심이에요. 우리를 반짝반짝 빛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선생님 곁엔 저희가 있다는 거 기억해 주세요! 저희는 선생님만 믿습니다!”
김태완 선생님 (고양 모당초 5학년 4반)
김태완 선생님과 작년 우리 반 친구들은 한 가족 같아요. 1년 동안 쉼 없이 붙어 다녔거든요. 벚꽃 휘날리는 학교 앞 우쿨렐레 연주회, 고봉산에서 먹는 아침밥, 점심시간의 치열했던 피구 시합 등 하루하루가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여름·겨울방학 때 함께한 수학캠프는 수학보다 우정을 더 깊게 만들어 준 평생 잊지 못할 시간이었죠. 가족과 보내야 하는 소중한 시간조차 우리와 함께 해주신 선생님께 “고맙습니다”라고 꼭 전하고 싶어요.
이성숙 선생님
(인천 해송초 5학년 1반)
우리 반 담임 이성숙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선생님에 대해선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저는 ‘잊지 못할 사람’이란 주제로 백일장에서 쓴 시로 선생님 소개를 대신하고 싶습니다.
우리 선생님
우리 선생님은 화려한 눈으로 말하는 예쁜 아라비아 공주, 이집트 여왕
화사한 형광색 옷을 즐겨 입는 우리 선생님
우리들 마음의 추운 겨울 색도 따뜻한 봄 색으로 만드는 마음의 요술쟁이
우리 선생님은 억울한 일이 있을 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마음의 상담소
속상한 일이 있을 때 다독여주시는 엄마 같은 선생님
어려운 문제가 있어도 척척 알려주시는 똑똑이 우리 선생님
5-1반 우리들은 매일 학교가 즐겁고 행복해
이 다음에 커서 나도 우리 선생님 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
이정훈 선생님 (화성 반석초 4학년 4반)
작년 우리 반 담임 이정훈 선생님을 소개하고 싶어요. 선생님은 천의 얼굴을 가지셨어요. 직접 만든 케이크로 모든 학생들의 생일을 챙겨주시는 꼼꼼함부터 모든 스포츠를 섭렵하시는 상남자 포스까지 여학생과 남학생 모두의 마음을 훔치셨죠. 누구보다 일찍 교실에 오셔서 우리를 맞이하시고, 항상 늦게 퇴근하며 우리를 끝까지 살피시는 우리들의 ‘엄마’셨어요. 5학년이 되며 선생님과 헤어졌지만 6학년 땐 꼭 다시 선생님을 만나고 싶습니다.
최남구 선생님 (인천 은지초 4학년 1반)
최남구 선생님은요, 우리가 원한다면 무엇이든 이뤄주시는 마술사 같은 분이에요. 개인의 취향을 고려한 비밀 노트로 우리의 마음을 훤히 꿰고 계시죠. 친구 관계부터 개인적인 고민까지 선생님과 상담하면 술술 해결돼요. 선생님은 어떤 문제에도 당황하지 않으세요. 싸움이 일어나면 양쪽 얘기를 모두 들어주시기 때문에 억울한 사람 없이 좋게 화해할 수 있죠. 언제나 묵묵히 우리의 뒤를 지켜주시는 우리 선생님이 저에게는 최고의 선생님입니다.
진행·정리=이민정 기자·권소진 인턴기자 lee.minjung01@joongang.co.kr,
사진=장진영·우상조 기자 artjang@joongang.co.kr
“I ♥ 쌤”…선생님을 찾습니다‘I ♥ 쌤’ 캠페인은 앞으로도 쭉 계속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아쉽게 우선 순위에 들지 못한 4분의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이번 기회를 놓쳤다고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소중이 아무 때고 ‘I ♥ 쌤’에 신청한 선생님과 학생들을 깜짝 방문해 놀래킬 수도 있으니까요. ‘I ♥ 쌤’ 추천 사연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 망설이지 말고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신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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