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극복하고 잘나가던 이 배우 또 왜 이러나… 이번엔 탈세 의혹?

김선호 (사진: 김선호 인스타그램)

배우 김선호가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 사생활 논란을 딛고 작품 활동을 재개하며 재도약에 나섰던 그가, 이번에는 탈세 의혹이라는 무거운 이슈에 휘말렸다. 스포츠경향의 단독 보도를 통해 김선호가 자택 주소지를 법인 주소로 한 ‘가족 법인’을 설립·운영해 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김선호 (사진: 판타지오)

보도에 따르면 김선호는 2024년 1월 서울 용산구 자택 주소지로 별도의 공연 기획사 법인을 설립했다. 해당 법인의 대표이사는 김선호 본인이며, 사내이사와 감사는 모두 그의 부모로 구성돼 있다. 외부 전문 경영인 없이 가족만으로 이사회가 꾸려진 구조다. 사업 목적 역시 공연 기획을 비롯해 광고, 콘텐츠 제작, 부동산 매매·임대 등 광범위하게 설정돼 있었지만, 정작 대중예술문화기획업 등록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호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특히 논란이 커진 대목은 법인 자금의 사용 방식이다. 매체는 김선호가 이 법인을 통해 부모에게 매달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달하는 급여를 지급했고, 이후 해당 금액이 다시 김선호에게 이체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법인 카드로 생활비와 유흥비가 결제됐으며, 부친의 담뱃값과 노래주점 비용, 고급 차량의 법인 명의 등록 사례까지 함께 언급됐다. 이 같은 행위가 사실이라면 가공 인건비 지급, 법인카드 사적 유용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선호 (사진: 김선호 인스타그램)

이 법인의 주소지가 김선호의 실제 거주지와 동일하다는 점 역시 ‘페이퍼 컴퍼니’ 의혹을 키우는 요소다. 전문가들은 해당 법인이 실질적인 영업 활동보다는 소득 분산과 자산 관리에 초점이 맞춰진 특수목적법인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 김선호가 전 소속사와 재계약을 논의하고, 이후 현 소속사와 거액의 계약을 앞두고 있던 시점에 법인을 설립했다는 점도 의문을 더한다.

김선호 (사진: 넷플릭스)

이번 논란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김선호가 같은 소속사인 차은우와 유사한 구조의 탈세 의혹에 연루됐다는 점 때문이다. 차은우 역시 가족 명의 법인을 통한 소득 우회 의혹으로 약 200억 원대 추징 통보를 받은 바 있다. 두 사람이 모두 상장사 판타지오 소속이라는 점에서, 논란은 개인 차원을 넘어 소속사 책임론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김선호 (사진: 김선호 인스타그램)

법조계에서는 만약 소속사가 이러한 정산 구조를 인지하고도 계약금이나 정산금을 해당 법인으로 지급했다면, 조세범처벌법 위반이나 업무상 배임 혐의까지도 문제 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판타지오는 차은우 건과 관련해 별도로 수십억 원대 추징금을 부과받은 전력이 있다.

김선호 (사진: 넷플릭스)

이에 대해 판타지오는 김선호의 해당 법인 존재는 인정하면서도 “1년 넘게 실질적으로 운영되지 않았던 법인으로, 현재 문제 소지를 인지하고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절세 목적보다는 연극 및 향후 공연 활동을 염두에 둔 준비 차원의 법인이었다”고 해명했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

김선호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출연을 통해 다시 대중 앞에 섰다. 그러나 사생활 논란 이후 어렵게 쌓아 올린 복귀 흐름 속에서 또다시 불거진 탈세 의혹은 그의 행보에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현재 사안은 세무 당국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는 단계다. 대중의 시선은 이번 의혹이 단순한 논란으로 끝날지, 아니면 또 하나의 중대 분기점으로 남게 될지에 쏠리고 있다.

나우무비 에디터 김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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