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서 손 뻗으니 부엌, 월세가 90만?"..美 초소형아파트 '눈길'

김남하 2022. 9. 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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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내 약 7.4㎡(약 2.2평) 크기의 아파트 내부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케일럽 심슨'에는 "주차 공간 크기에 불가한 뉴욕에서 가장 작은 아파트를 둘러보자"며 한 아파트를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한편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21일 발표에 따르면 8월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38만9천500달러(한화 약 5억4천만원)로 40만달러 선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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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미국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내 약 7.4㎡(약 2.2평) 크기의 아파트 내부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케일럽 심슨'에는 "주차 공간 크기에 불가한 뉴욕에서 가장 작은 아파트를 둘러보자"며 한 아파트를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알라이나 랜다조가 현관문을 열자마자 가장 먼저 보이는 건 가스레인지와 싱크대 그리고 TV였다.


TV 맞은 편에는 침대형 소파가 있어서 눕혀서 침대로도 쓸 수 있었다. 심슨은 원한다면 손을 뻗어 싱크대에서 손을 씻을 수 있겠다고 말했다. 운동조차 어려울 만큼 작다며 바닥에 엎드려서 팔굽혀펴기를 하기도 했다.


이 아파트는 매우 협소한 가운데 복층 구조를 가지고 있다. 소파 옆에는 침대로 이어지는 사다리가 있으며 그 아래 공간은 옷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유튜브

침대가 있는 공간도 침대 외에는 여유 공간이 없고 천장이 매우 낮다. 랜다조는 "일어날 때마다 머리를 부딪힌다. 공간이 너무 좁기 때문에 남자를 재워본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용으로 마련돼 있다. 랜다조는 "복도 아래쪽에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다"며 "세면도구도 이 욕실에 보관하고, 이웃과 친해 샤워 후 가운만 입고 나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곳의 월세는 650달러(약 90만원)로, 위치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랜다조는 "이전에 살던 곳은 2600달러(약 363만원)의 임대료를 받았다. 원래 LA로 돌아가는 것을 고민했는데 이곳에 머물면서 월세 비용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했다.


한편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21일 발표에 따르면 8월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38만9천500달러(한화 약 5억4천만원)로 40만달러 선을 내줬다. 앞서 7월에는 40만3천800달러로 전월보다 1만달러 떨어졌다. 한동안 집값이 치솟던 가운데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등한 게 주택시장에 영향을 끼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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