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심한데?' 결혼식장에서 신부보다 눈에 띄었던 스타 레전드 하객룩

스타들의 결혼식만큼이나 화제 되는 것이 바로 하객룩입니다.

결혼식에 참석한 연예인 가운데 개념 하객룩으로 아직까지 회자되는 이가 있는가 하면, 결혼식의 분위기와 맞지 않는 코디로 '하객룩 레전드'로 꼽히는 이들도 있는데요.

오늘은 여러 의미로 '레전드'라고 불리는 스타들의 하객 복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축구선수 김남일은 이동국의 결혼식에 초록색 운동복 차림으로 등장, 신랑 이동국을 당황케 했습니다.

알고 보니 당시 훈련 도중 급하게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복장을 준비할 새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피로연 역시 갖춰지지 않은 복장 때문에 참석하지 않고 급하게 나왔다고 합니다.

한 방송을 통해 이동국이 김남일에게 '복장이 이게 뭐냐..'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큰 웃음을 주기도 했죠.

많은 방송에서 언급되었던 송은이의 하객 패션. '외계인 패션', '100년 앞서간 패션'이라며 많은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무성한 소문에 송은이는 당시 개성이 없다는 소속사 사장님의 말에 염색을 했고 급하게 진행한 쌍꺼풀 수술 때문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게 되었다고 밝혔죠.

그렇게 탄생한 레전드 하객 복장은 노란 머리와 선글라스, 핑크색 점퍼를 걸친 모습이었습니다.

이후 송은이는 그때만큼 파격적인 하객 복장을 선보인 적은 없지만 선글라스 사랑 여전했는데요.

가수 이진아의 결혼식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신부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나 혼자 산다'에서 패딩을 즐겨 입는 기안84를 위해 정장을 준비해 준 전현무.

그 역시 아웃도어를 사랑하던 과거가 있었습니다. 그는 개그맨 한민관, 윤형빈의 결혼식에서 모두 아웃도어 복장으로 등장했는데요.

패딩과 바람막이, 그리고 청바지로 코디한 전현무의 하객 패션은 결혼식에 참석하는 예의가 아니라는 지적을 듣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지적을 달게 받은 것인지, 다행히 그의 패션 센스는 점차 나아졌는데요.

특히 단정한 셔츠 차림으로 동료 아나운서 오상진의 결혼식에 등장하며 누리꾼들을 안심시켰죠.

현재는 결혼식마다 단정한 옷차림으로 등장해 부끄러운 과거는 지워버린 이들 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센스 있는 코디로 50대의 패셔니스타라고 불리고 있는 가수 윤종신 역시 아웃도어로 중무장한 하객 패션을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배우 임원희의 결혼식 축가를 맡았던 그는 결혼식 시간을 잘못 알아 아들 라익이와 운동을 하다 헐레벌떡 결혼식에 참석했죠.

파란 패딩과 검은색 운동화 차림으로 결혼식에 참석한 그는 그의 모습을 SNS에 공개했는데요.

다행히 축가를 위해 매니저의 검은 재킷을 빌려 입어 결혼식을 잘 마쳤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민폐 하객 복장으로 불리는 것이 바로 하얀 원피스입니다.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함께 촬영했을 때 신부가 돋보이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하객 패션을 선택할 때 가장 피해야 할 색상이 바로 하얀색입니다.

가수 소유는 백지영의 결혼식에서 몸에 딱 맞는 하얀 미니 원피스를 선택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볼륨감 있는 그녀의 몸매를 잘 살리긴 했지만, 과도한 노출과 하얀 색상은 결혼식에 맞지 않아 민폐 하객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난 18일 있었던  걸스데이 멤버 소진의 결혼식에서도 민폐 하객 패션이 등장했는데요.

출처: Instagram@bbang_93 / Instagram@izitmag_

같은 그룹 멤버인 유라가 흰색 아우터와 밝은색 치마를 입고 왔기 때문이죠.

다른 두 멤버 민아와 혜리가 검은색 계열의 옷을 선택했기에 유라의 밝은 패션에 더욱 아쉬움이 컸습니다.

이렇게 각자의 사연이 담긴 스타들의 민폐 하객 패션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사실 하객 복장에 뚜렷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튀는 색상의 복장은 촬영이나 식 진행에 있어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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