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김유성, GP 4차 대회 금메달…개인 최고점 갱신

김우중 2024. 9. 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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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유성이 2024~25 ISU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피겨 김유성(평촌중)이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김유성은 21일(한국시간) 튀르크예 앙카라에서 열린 2024~25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74점 예술점수(PCS) 58.17점을 묶어 133.91점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쇼트프로그램에서 64.72점으로 2위에 올랐던 김유성은 최종 총점 198.63점으로 아카이 나미(일본)를 제치고 출전 선수 35명 중 정상을 차지했다.

김유성은 이번 대회에서 모두 클린 연기를 선보이며 쇼트와 프리 부문 개인 최고점을 갱신했다.

김유성은 지난 2023~24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데뷔해 2개의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첫 출전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김유성은 지난 7월 열린 2024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전 여자 싱글 종목에서 2위를 기록해 대회 출전권 2장을 획득한 바 있다. 4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그는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 15점을 확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 출전 전망을 밝혔다.

같은 대회에 나선 황정율(상명중)은 쇼트프로그램 64.72점 프리스케이팅 99.58점을 묶어 최종 162.92점(6위)으로 대회를 마쳤다.

21일 진행되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선 박현서(경신고)와 유동한(하안북중)이 출전한다.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에는 유지후-재커리 그랜트(광주일반) 조가 나선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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