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창업' 신청자 4만명 돌파…신속 심사로 438명 선정
2030 청년층 67%, 비수도권 55% 넘어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신청자 수가 4만명을 돌파했다. 역대 정부 부처가 진행한 아이디어 공모전 중 가장 많은 접수 규모를 기록했다.

1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모두의 창업 아이디어를 접수한 신청자가 4만3877명을 돌파했다. 모두의 창업 아이디어 접수는 15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역대 정부 부처가 진행했던 아이디어 공모전 중 최대 규모다. 지식재산처의 '모두의 아이디어'(2만7185건), 중기부의 '예비창업패키지'(1만1952건)보다 1만건 이상 많다.
중기부 관계자는 "접수 초반 25일동안 1만명이 접수했고, 14일 기준으로 4만명을 돌파했다"며 "마감일에 가까워질수록 비수도권 신청 비중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접수된 연령·지역별 현황을 보면 청년층이 67%에 달하고, 비수도권 지역 접수자가 55%다. 한성숙 장관을 비롯해 차관들은 전국 캠퍼스를 돌며 창업 열기 확산에 힘을 보탰다.
연령별 접수자 비중은 ▲20대 이하 42.4% ▲30대 24.5% ▲40대 18.7% ▲50대 10.2% ▲60대 이상 4.0%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5.3% ▲영남권 19.2% ▲충청권 15.1% ▲호남권 12.7% ▲강원도 6.0% ▲제주 1.7%다.
중기부는 신청자 접수가 많은 상위 기관 49곳을 추려 신속심사 권한을 부여해 신속심사로 438명의 창업가를 선정했다. 1차로 38개 기관에서 130명을 선정했고, 2차로 49개 기관에서 308명을 선정했다. 2차 선정 결과는 14일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모두의 창업 신속심사 선정 결과 기술창업은 324명, 로컬 창업은 114명이다. 연령별로는 39세 이하 청년층이 67%(294명), 비수도권 비중이 76.3%(334명)였다. 단독으로 접수한 비중이 61.9%(271명), 창업팀은 38.1%(167명)로 집계됐다. 씨엔티테크와 프라이머 등 일부 보육기관은 최대 아이디어 심사 한도인 1200건을 모두 채웠다.
신속심사 합격자 중에서는 몽골 유학생과 소방관 출신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첫 외국인 합격자인 몽골 유학생은 비영어권 학생이 스스로 한국 유학을 준비하는 AI 플랫폼을 아이디어로 제출해 선정됐다. 소방관으로 33년간 근무한 경험을 살려 특수 방화복을 개발하는 아이디어를 낸 창업가도 선정됐다. 로컬 분야에서는 광주에서 지역 서점과 양조장을 연계한 복합문화공간 구축 아이디어로 선정된 사례도 있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창업인재 육성 플랫폼이다. 대학과 액셀러레이터 등 100여곳의 보육기관과 500여명의 선배 창업자 멘토단으로부터 코칭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후속 성장 프로그램도 연계한다. 중기부는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2000억원의 예산을 기반으로 '2차 모두의 창업'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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