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우주환경 예보 고도화…위성·통신 운용 리스크 줄인다

김종화 2026. 1. 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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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우주환경 연구 결과를 실제 예·경보 운영에 곧바로 적용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심우주 태양관측 위성 기반의 관측·예보 공조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그간의 심우주 태양관측 위성 자료 수신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NOAA의 차세대 심우주 우주환경 관측 임무와 연계한 위성 수신국 구축 및 운영 협력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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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성과 즉시 예·경보 반영, 심우주 태양관측 공조로 운영 신뢰성 강화

한·미 양국이 우주환경 연구 결과를 실제 예·경보 운영에 곧바로 적용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심우주 태양관측 위성 기반의 관측·예보 공조를 확대하기로 했다. 태양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에 대비해 우주환경 예측의 정확도와 적시성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취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픽사베이 제공

우주항공청은 21일 우주환경센터에서 미국 해양대기청(NOAA)과 우주환경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고위급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에는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과 아이린 파커(Irene Parker) 환경위성정보국(NESDIS) 국장(대행) 등이 참석했다. NESDIS는 NOAA의 위성개발 및 관련데이터 수집·분배·처리 등을 총괄하는 전담 조직이다.

우주청 우주환경센터는 NOAA의 SWPC(Space Weather Prediction Center)를 모델로 출범해, 관측자료 공유와 예측 모델 개발, 예·경보 정보 교류를 중심으로 협력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국내 우주환경 예·경보 체계의 기반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기존 공동연구를 운영 단계로 직접 연결하는 '연구-운영 연계(R2O, Research to Operation)'의 본격 추진이다. 양측은 예측모델의 검증·개선, 운영 적용 절차 공유 등 연구 성과가 현장 예·경보에 신속히 반영되도록 하는 협력 항목을 우주환경 분야 양해각서(MOU)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우주환경 예측의 실효성과 신뢰도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그간의 심우주 태양관측 위성 자료 수신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NOAA의 차세대 심우주 우주환경 관측 임무와 연계한 위성 수신국 구축 및 운영 협력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심우주에서 태양입자와 태양풍을 관측하는 자료를 공동 활용함으로써, 태양활동 극대기 시기에 요구되는 우주환경 예보의 정확도와 적시 대응 능력을 함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한·미 양측은 우주환경 협력 체계를 기관 간 협력 수준을 넘어 청(廳) 단위로 격상해 정책·기술 협력과 우주전파재난 대응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주환경을 국가 우주안전의 핵심 요소로 보고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메시지다.

노경원 우주청 차장은 "NOAA와의 협력은 우리나라 우주환경 예·경보 역량을 고도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첨단 우주환경 예측기술 교류와 정책 공조를 확대해 국가 우주안전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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