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즐기려 애들 버렸다더라"…'최민환과 이혼' 율희 오열
그룹 라붐 출신 율희(김율희)가 이혼 관련 예능프로그램 예고편에 등장해 눈물을 흘렸다. 율희는 결혼 5년 만인 2023년 밴드 FT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과 이혼했다.
율희는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 예고편에 출연했다. 율희는 "인생 2막을 시작한 지 2년 차인 율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방송에선 그가 '아이돌 부모'로 소개됐던 과거 기사 제목들이 지나갔다. 율희는 최민환과 사이에서 세 아이를 두고 있는데, 이혼 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지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율희는 일상에서 "아이들 자기가 안 키우잖아"와 같은 말을 들었다. 스튜디오에 있던 MC나 패널도 "왜 아이 생각을 안 했을까(전노민)" "왜 아이들하고 떨어져 살게 됐을까(박미선)"라며 율희가 양육권을 포기한 사정을 궁금해했다.
율희는 "'너 이렇게 놀고 사려고 네 인생 즐기고 사려고 애들 버렸구나'라는 말을 들었다"고 속상해했다. 방송에선 '율희, 세 자녀와 안 사니 여유로운 아침' '율희, 이혼·양육권 포기 후 미팅하고 카페 가고'처럼 율희가 이혼 뒤 아이 없는 일상을 만끽한다는 듯한 추측성 기사들이 다뤄졌다.
율희는 지인을 만나 "집 나오기 전날 그리고 당일까지 계속 울었다. (기억하려) 사진을 전부 찍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율희가 나오는 방송분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공개된다.
율희는 2018년 5월 득남하고 같은 해 10월 최민환과 결혼식을 올렸다. 2020년 2월 쌍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율희와 최민환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2'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율희는 이혼 뒤 인플루언서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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