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 프랑스 오픈 100승 기록... 8강 진출
[심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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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가 2025년 6월 2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그랜드슬램 테니스 토너먼트 남자 단식 4회전 경기에서 영국의 캐머런 노리와 맞붙은 가운데 경기를 펼치고 있다. |
| ⓒ EPA=연합뉴스 |
그랜드슬램 24회 우승에 빛나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6위)가 한국 시각으로 2일 밤 11시 5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필립 샤틀리에 코트에서 벌어진 2025 롤랑 가로스 남자단식 16강 토너먼트에서 캐머런 노리(영국, 81위)를 2시간 14분만에 3-0(6-2, 6-3, 6-2)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라섰다.
38살 조코비치, 25번째 그랜드슬램 노린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고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 꿈을 이룬 노박 조코비치가 2년만에 다시 그랜드슬램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 2024년에 올림픽 금메달을 제외하고 '호주 오픈, 롤랑 가로스, 윔블던, US 오픈'에서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롤랑 가로스 지난 대회 8강에서 물러났던 노박 조코비치의 이번 16강 상대는 영국 출신의 캐머런 노리(81위). 왼손잡이 노리가 첫 세트 세 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조코비치를 위협하기도 했지만 다음 일정이 첩첩산중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조코비치는 그 어느 때보다 침착하게 베이스라인 스트로크 싸움을 걸며 자신이 계획한 흐름을 만들어냈다.
그 상징적인 장면이 두 번째 세트 네 번째 게임에서 나왔다. 조코비치는 의도적으로 캐머런 노리의 백핸드 쪽으로 계속 공을 보냈고 점점 네트 앞으로 다가와 포핸드 발리 포인트를 내려찍었다. 3개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잡은 조코비치가 캐머런 노리의 반격에 더이상 흔들리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세트(6-3)를 깔끔한 서브 포인트로 끝낸 조코비치는 세 번째 세트 세 번째 게임에서도 캐머런 노리의 스트로크 실수를 이끌어내며 러브 게임을 만들었다. 결국 여덟 번째 게임에서 끝났는데 날카롭게 뻗어나가는 포핸드 다운 더 라인 위너가 압권이었고 역시 매치 포인트는 위력적인 서브로 찍어냈다.
롤랑 가로스 개막 전 스위스 제네바에서 끝난 ATP 월드 투어 제네바 오픈에서 개인 통산 100번째 우승 대기록을 만들어낸 노박 조코비치가 통산 3회(2016, 2021, 2023) 우승에 빛나는 롤랑 가로스에서 100번째 승리를 만든 것은 정말 특별한 기록이며 테니스 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남은 것이다.
롤랑 가로스 16년 연속 8강 진출 기록을 쓴 노박 조코비치는 8강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3위)를 만나게 되는데, 계속 이기더라도 야닉 시너(이탈리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2위)를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첩첩산중 앞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5 롤랑 가로스 남자단식 16강 결과
(6월 2일 오후 11시 5분, 필립 샤틀리에 코트 - 파리)
★ 노박 조코비치 3-0(6-2, 6-3, 6-2) 캐머런 노리
◇ 주요 기록 비교
서브 에이스 : 조코비치 4개, 캐머런 노리 2개
더블 폴트 : 조코비치 3개, 캐머런 노리 1개
첫 서브 성공률 : 조코비치 60%(54/90), 캐머런 노리 58%(40/69)
첫 서브로 포인트 성공률 : 조코비치 72%(39/54), 캐머런 노리 45%(18/40)
세컨드 서브로 포인트 성공률 : 조코비치 47%(17/36), 캐머런 노리 41%(12/29)
서브 최고 속도 : 조코비치 208km/h, 캐머런 노리 210km/h
첫 서브 평균 속도 : 조코비치 187km/h, 캐머런 노리 186km/h
세컨드 서브 평균 속도 : 조코비치 151km/h, 캐머런 노리 144km/h
리시빙 포인트 성공률 : 조코비치 57%(39/69), 캐머런 노리 38%(34/90)
브레이크 포인트 성공률 : 조코비치 64%(7/11), 캐머런 노리 40%(2/5)
위너 포인트 : 조코비치 26개, 캐머런 노리 22개
언포스드 에러 : 조코비치 28개, 캐머런 노리 32개
네트 포인트 성공률 : 조코비치 66%(19/29), 캐머런 노리 58%(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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