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1st] 언제나 PSG가 주인공? 1위는 모나코 자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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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프랑스 리그앙이 7라운드 일정을 마치고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
이 시점 선두는 늘 1위를 고수해 온 파리생제르맹(PSG)이 아니라 AS모나코다.
슛 횟수에서 홈팀 렌이 14회 대 5회로 압도했지만 모나코 수비는 단단했다.
모나코의 상승세는 지난 시즌 이미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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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024-2025 프랑스 리그앙이 7라운드 일정을 마치고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 이 시점 선두는 늘 1위를 고수해 온 파리생제르맹(PSG)이 아니라 AS모나코다.
7일(한국시간) 7라운드를 치른 기존 선두 PSG는 니스 원정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스트라이커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이강인을 이 자리에 활용해야 했던 PSG는 이날 이강인에게 휴식을 줬다가 일격을 맞았다. 이강인 교체투입 후 팀 경기력이 나아졌지만 동점골 하나에 그쳤다. PSG는 5승 2무를 기록 중이다.
반면 먼저 7라운드를 가진 모나코는 스타드렌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그동안 PSG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여 온 모나코가 6승 1무로 치고 나갔다.
모나코는 렌 원정에서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엘리세 벤세기르의 코너킥을 틸로 케러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11분 렌의 루도비크 블라스가 강력한 중거리 슛을 작렬시키며 따라붙었다. 모나코는 전반 22분 벤세기르의 스루패스를 받은 폴라린 발로건의 침착한 마무리로 결승골을 만들어낸 뒤 승리를 잘 지켰다. 슛 횟수에서 홈팀 렌이 14회 대 5회로 압도했지만 모나코 수비는 단단했다.
모나코의 상승세는 지난 시즌 이미 시작됐다. 리그앙 강호 모나코는 지난 2016-2017시즌 킬리안 음바페, 베르나르두 실바 등 환상적인 멤버들로 리그앙 우승을 차지했고 바로 다음 시즌 2위에 오르며 저력을 보여줬다. 이후에도 주로 상위권에 머물러 있긴 했지만, 지난 2023-2024시즌 6년 만에 2위에 오르면서 다시 우승에 도전할 저력을 회복했다.
지난 시즌 가장 큰 변화는 아디 휘터 감독의 부임이었다. 오스트리아 출신 휘터 감독은 자국 강호 레드불잘츠부르크, 스위스의 영보이스 등을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가장 유명해진 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의 돌풍을 지휘할 때였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프랑크푸르트를 이끌었던 휘터 감독은 이후 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에서 잘 풀리지 않은 뒤 휴식을 취하다 지난해 모나코에 부임했다.
휘터 감독의 장점인 유연함과 다양한 공격루트가 모나코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모나코는 단 7경기 만에 선발 포메이션을 4가지('후스코어드' 기준) 활용했다. 선발출장 한 적 있는 선수가 19명이나 되고, 필드 플레이어 중에는 단 한 명도 전경기 선발출장을 하지 않았다.
1위 팀에서 최다골을 넣은 공격수 발로건이 이번 경기 득점으로 3골에 도달했을 뿐, 한 명에게 득점이 몰리지 않는다. 2골을 넣은 선수가 데니스 자카리아 등 4명이나 되고 1골을 넣은 선수가 미나미노 다쿠미 등 3명이다.
모나코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어느 성도 순항하면서 이 성적을 냈다. 지난 9월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2-1로 꺾은 바 있다. 당시 바르셀로나의 첫 공식전 패배였다. 모나코의 저력을 국제적으로 알린 경기다. 최근에는 크로아티아의 디나모자그레브 원정에서 2-2로 비기고 돌아온 뒤 3일 만에 렌 원정을 치렀기 때문에 피로가 누적된 상황이었지만 그 와중에도 어떻게든 버티며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AS모나코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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