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쿠보 또는 이강인 영입 추진…아시아 시장·전력 보강 '두 마리 토끼' 노린다

한준 기자 2025. 8. 1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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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명문 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소시에다드의 쿠보 다케후사(일본)와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한국) 영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전력 강화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 공략이라는 상업적 목표까지 결합된 전략으로, 여름 이적시장 막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술적 요구와 마케팅 전략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상징적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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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스페인 명문 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소시에다드의 쿠보 다케후사(일본)와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한국) 영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전력 강화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 공략이라는 상업적 목표까지 결합된 전략으로, 여름 이적시장 막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쿠보·이강인, 힐 마린 CEO가 주목하는 '아시아 스타'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힐 마린 아틀레티코 CEO가 쿠보를 오래전부터 높게 평가해왔다. 일본 대표팀과 라리가에서 보여준 기술력과 창의성은 이미 검증됐지만, 레알 소시에다드의 높은 이적료 책정이 걸림돌"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마린 CEO는 아시아권 스타 영입이 구단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2년 전에도 마요르카 소속이던 이강인 영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당시 1월부터 접촉을 시작했으나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이 가세하며 무산된 바 있.


이강인, PSG서 주전 경쟁 밀려 이적 가능성 열려


현재 파리 생제르맹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강인은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PSG도 적절한 이적료 제안이 올 경우 매각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몇몇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이강인 측과 접촉한 가운데, 아틀레티코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마린 CEO에게 이강인은 과거 놓쳤던 '아쉬운 카드'이자, 상업성과 실력을 모두 갖춘 영입 대상이다.


나우엘 몰리나·갤러거·쇠를로트 등 이적시장 변수


아틀레티코는 현재 전력상 공격진은 라스파도리 영입으로 보강을 마쳤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드리블 돌파형 윙어'가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러한 유형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선수단 이탈이 필요하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출발점은 나우엘 몰리나다. 주전 경쟁과 기복 있는 경기력, 그리고 외국인 선수 쿼터 문제로 인해 이적 가능성이 거론된다. 유벤투스와 본머스가 이미 관심을 표했고, 몰리나가 떠날 경우 아틀레티코는 곧바로 측면 자원 보강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경우 유벤투스 소속의 니코 곤살레스가 1순위 타깃으로 떠오른다.


이 외에도 코너 갤러거,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역시 높은 금액의 제안이 오면 매각을 검토할 수 있는 선수로 분류된다. 다만 이들의 이탈 시 해당 포지션 보강이 필수적이다.


쿠보 타케후사(레알소시에다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시아 시장과 전술 모두를 잡을 수 있는 선택


쿠보와 이강인의 영입은 단순히 상업적 목적만이 아니다. 쿠보는 측면에서의 창의적인 전개와 세밀한 볼 컨트롤, 이강인은 중앙·측면을 오가는 전술 유연성과 키 패스 능력을 갖춘 선수다. 두 선수 모두 시메오네 감독의 4-4-2 및 변형 전술에서 다양한 역할 수행이 가능해, 스쿼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술적 요구와 마케팅 전략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상징적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거 마요르카 시절 이강인 영입 실패를 경험한 만큼, 이번에는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여름 이적시장은 이제 2주 남짓 남았다. 나우엘 몰리나의 거취와 더불어 쿠보·이강인 협상의 향방이, 아틀레티코의 최종 로스터 구성과 향후 아시아 시장 공략 계획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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