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고급 저택도 다 타버렸다…LA 산불에 가족과 호텔 대피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51)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박찬호의 야구계 지인에 따르면, LA 시내 고급 주택지인 베벌리힐스에 있는 박찬호의 자택이 LA 산불로 전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는 최근 국내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지내고 있었다. 이번 산불로 박찬호는 아내, 세 딸과 함께 집에서 빠져나와 인근 호텔에 머물고 있다. 다행히 가족 중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박찬호의 지인은 전했다.
박찬호 외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과 할리우드 배우 앤서니 홉킨스, 존 굿맨, 마일스 텔러 등 각계 유명 인사들의 호화 저택도 산불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가족이 사는 말리부의 420만 달러(약 61억원)짜리 주택이 산불로 전소됐다. 홉킨스와 굿맨의 집은 목조건물이었던 탓에 완전히 불타 거의 흔적만 남은 수준으로 전해졌다. 영화 '탑건 매버릭'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오른 텔러 역시 2023년 4월 750만 달러(약 109억원)에 구매한 집이 완전히 불탔다.
호텔 체인 힐튼 그룹의 상속녀로 유명한 패리스 힐튼 역시 122억 자택이 전소됐다. 힐튼은 "생방송으로 말리부에 있는 집이 불타버리는 걸 보는 건 누구도 겪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은 집인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산불로 한국 시간 10일 오후 현재 사망자 수가 10명으로 늘어났고, 18만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5000채가 넘는 주택과 건물이 불에 탔으며 재산 피해가 2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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