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속에 도박 칩 가득"... 16년 만에 모습 드러낸 男스타

2010년,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뎅기열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TV리포트

최고의 예능감을 자랑하던 방송인 신정환은 이 사건으로 한순간에 ‘거짓말 논란’의 중심에 섰고, 대중의 신뢰를 크게 잃었습니다.

그리고 그날의 진실이 16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1월 14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한 신정환은 특유의 입담을 뽐내며 과거 논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습니다.

MC 탁재훈이 "진짜 뎅기열에 걸렸었냐"라고 묻자, 그는 망설임 없이 "없었다"라며 "사실 친한 형이 그런 아이디어를 준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당시 쏟아지던 비난을 피하기 위해 꾸며낸 이야기였음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죠.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다만 당시 공개됐던 병원 사진 자체가 연출이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촬영 장소는 실제 필리핀 현지 병원이었고, 사진 속 의사와 간호사 역시 실제 의료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결국 거짓이었던 부분은 ‘병명이 뎅기열이었다’는 것 뿐이라고 하는데요.

신정환은 "이제는 열이 다 내렸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씁쓸함을 동시에 안겼습니다.

또한 자진 귀국 당시 그가 착용했던 고가의 패딩과 모자 역시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에 얽힌 각종 소문과 비하인드 스토리도 직접 전했습니다.

그는 "모자 속에 도박 칩이 가득해서 인사를 안 했다"라는 소문에 대해 "전날 긴장해서 씻지도 못한 상태라 조금이라도 단정해 보이려고 예의상 비니를 썼는데, 인사하다 보니 구멍 난 부분이 정면으로 돌아간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제작진이 준비한 당시 복장을 그대로 착용하고 등장한 신정환은, 16년 전 사과하던 모습을 재현하며 ‘자숙의 아이콘’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신정환은 방송 복귀 대신 행사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몸값이 인생 최저 수준"이라 밝히며 라이브 방송 중 2만 원 후원에도 이른바 '삐끼삐끼 춤’을 출 만큼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고 전했습니다.

아파트 입주민 행사 등 불러주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랩과 노래, 안무까지 소화하며 ‘열혈 행사꾼’으로 살고 있다는 것.

오랜 파트너 탁재훈에게는 '컨츄리꼬꼬' 재결합에 대한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신정환은 "수익 배분을 8 대 2까지 양보하겠다"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던졌지만, 탁재훈은 “자세는 좋다”면서도 “나는 안 한다”고 단칼에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15년이 넘는 자숙 기간 동안 담배도 끊고, 윷놀이와 부루마블 정도의 건전한 놀이만 즐기며 지낸다는 신정환.

그의 "가족에게 미안해서 아픈 척도 마음 편히 못 한다"라는 고백은 화려했던 한때 화려했던 스타의 이면을 보여주며 많은 여운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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