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리그1 챔피언' 울산HD, 라이벌 포항 수비수 심상민 영입…'군복무' 조현택 이탈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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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2연패에 빛난 울산HD가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에서 심상민을 데려온다.
27일 이적시장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울산은 포항 수비수 심상민을 영입해 수비를 보강할 예정이다.
이후 군복무를 위해 잠깐 떠났다가 2021시즌 막바지에 복귀했고, 2022시즌 리그 29경기, 2023시즌 리그 21경기 등 포항의 상승세를 도왔다.
포항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낸 심상민은 FA로 울산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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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K리그1 2연패에 빛난 울산HD가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에서 심상민을 데려온다.
27일 이적시장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울산은 포항 수비수 심상민을 영입해 수비를 보강할 예정이다. 백4와 백3 전술을 모두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어 다음 시즌 울산이 다양한 전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1993년생인 심상민은 2014년 FC서울에서 프로 데뷔해 서울 이랜드를 거쳐 2019년 포항에 입단했다. 이후 군복무를 위해 잠깐 떠났다가 2021시즌 막바지에 복귀했고, 2022시즌 리그 29경기, 2023시즌 리그 21경기 등 포항의 상승세를 도왔다.
특히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어시스트 1개를 올리면서 포항 소속으로 첫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포항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낸 심상민은 FA로 울산에 합류하게 됐다.
울산은 지난 시즌 레프트백으로 이명재, 조현택에 좌우 측면 모두 소화 가능한 설영우까지 기용했으나 설영우가 라이트백으로 재능을 폭발시킨 데 이어 조현택이 군복무를 위해 김천상무로 입대하면서 공백이 생겼다. K리그에 잔뼈가 굵은 심상민을 영입해 노련함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이명재와 함께 왼쪽 수비를 맡길 예정이다.
울산은 2023시즌 내내 선두 자리를 지킨 끝에 우승을 달성했다. 2022시즌에 이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2연패를 일궈내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K리그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해 2020시즌 이후 4시즌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전력 보강을 착실히 진행하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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