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잘리는 느낌” 이수근, ‘이 병’ 치료 위해 일본까지… 얼마나 심각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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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49)이 극심한 통풍 증상을 고백했다.
이수근은 통풍 약을 먹는 이유에 대해 "술을 마시고 싶으니까 약을 먹는 거다. 술을 안 먹으면 요산이 안 쌓이니 통풍이 안 온다. 튀김이나 등푸른생선 절제하면 된다"며 "술 안 드시면 약 안 드셔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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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김승우WIN’에는 ‘[50분 순삭] 오랜 시간 수많은 예능에 나와도 질리지 않는 이유? 날카로운 셀프분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 출연한 이수근은 만성 질환을 밝혔다. 그는 “통풍이 있다. 완전히 만성이다. 약을 계속 먹고 있다”며 “통풍에 대해 글을 남겨주시면 된다. 거의 의사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 통풍을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이 있어서 표를 끊고 한 3시간 기다렸다”며 “그런데 3개월에 한 번씩 오라더라. 제가 일본에 3개월에 한 번씩 어떻게 가냐. 안 되니 한국에 와서 약을 찾고 찾고 찾은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수근은 “하지만 약을 먹는다고 발작이 안 오는 건 아니다”며 “약을 먹고 술을 마시면 통풍 발작이 온다. 꿈에서 누가 칼을 들고 다리를 자르는 것 같다. 낭떠러지에 떨어져서 다리가 잘리는 느낌이 오면 발작이 온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통풍 약을 먹는 이유에 대해 “술을 마시고 싶으니까 약을 먹는 거다. 술을 안 먹으면 요산이 안 쌓이니 통풍이 안 온다. 튀김이나 등푸른생선 절제하면 된다”며 “술 안 드시면 약 안 드셔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맥주 시원한 거 1000cc 원샷하는 게 내 버킷리스트다”며 “통풍이 오니 못 먹는데 맥주도 집에 가면 갈증 날 때 한 모금만 마시고 버린다. 절제하는 거다. 지금 얘기해도 맥주를 너무 마시고 싶다”고 말했다.
이수근이 겪고 있는 통풍은 요산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축적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요산은 음식이 간에서 대사되고 생기는 찌꺼기인데, 쌓이면 결정체로 변해 관절이나 주위 조직에 침착되면서 염증을 유발한다. 그래서 통풍이 생기면 발가락, 손가락, 무릎 등 관절이 빨갛게 부어오르며 통증이 심해진다. 발열과 오한이 동반되기도 하며 관절 모양을 변형시킬 수도 있다. 통풍 증상이 별안간 나타나는 ‘통풍 발작’은 진통제 없이 잠들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다고 알려졌다.
특히 비만 남성은 통풍의 고위험군으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내장지방이 많으면 신진대사를 저해해 통풍이 걸릴 위험을 높인다. 실제로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 연구에 따르면 통풍 환자는 같은 연령대의 건강한 사람보다 내장지방 면적이 23㎠ 정도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방세포는 염증을 일으키는 아디포카인이란 물질을 만드는데, 이 물질은 통풍을 일으킨다.
통풍 치료는 혈액 속 요산 수치를 낮추기 위한 약물 요법과 급성 관절염 발작을 치료하는 안정 치료 등을 시행한다. 통풍의 치료와 예방에는 식습관 개선도 매우 중요하다. ▲소고기‧돼지고기 같은 붉은색 육류 ▲간‧곱창 등 내장류 ▲말린 새우 ▲말린 멸치 ▲맥주 ▲등푸른생선 등에는 요산 수치를 높이는 퓨린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게 좋다. 또 고혈압, 당뇨, 고콜레스테롤 혈증 등 기저 질환을 잘 관리하고, 체력에 알맞은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비만을 예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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