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우 김소은, FA 시장에 출사표 “긍정적 마인드로 최선 다하는 배우”

홍종선 2024. 9. 26. 0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소은이 기존 소속사 아센디오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FA(자유계약) 상태가 됐다.

김소은은 26일 데일리안에 "소속사가 콘텐츠 제작에 전념하면서 일시적으로 자유의 몸이 됐다. 급하게 소속사를 찾는 것보다 배우로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심기일전하는 기회로 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휴식도 하고 연기 연습도 하면서 제가 얼마나 연기를 좋아하고 여전히 열정을 느끼고 있는지 깊이 깨달았다. 다시 2막을 연다는 자세로 새로운 도전을 즐길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김소은 ⓒ데일리안DB

배우 김소은이 기존 소속사 아센디오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FA(자유계약) 상태가 됐다. 아센디오가 영화와 드라마 제작에 집중하면서, 9월 현재 소속 아티스트는 없다.

김소은은 26일 데일리안에 “소속사가 콘텐츠 제작에 전념하면서 일시적으로 자유의 몸이 됐다. 급하게 소속사를 찾는 것보다 배우로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심기일전하는 기회로 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휴식도 하고 연기 연습도 하면서 제가 얼마나 연기를 좋아하고 여전히 열정을 느끼고 있는지 깊이 깨달았다. 다시 2막을 연다는 자세로 새로운 도전을 즐길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배우를 하면서 잘했다고 생각하는 건 연기가 항상 재미있었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오늘도 이 마음은 똑같다. 그러기에 연기자로서 계속 성장하고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고, 그 과정을 보여 드리며 함께하고 싶다”고 솔직한 바람을 전했다.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는, 배우 김소은 ⓒ데일리안DB

지난 2005년 데뷔한 김소은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2009)를 대표작으로 꼽았다.

“대표작이라고 하면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거 같아요. 추가을 역을 하면서 순수하고 발랄한 매력과 풋풋한 러브라인도 보여주면서 매력을 많이 발산한 작품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마의’ ‘우리 결혼했어요’ ‘우리 갑순이’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삼남매가 용감하게’ 등등, 사실 하나하나 모두 저에게는 의미가 있고 좋은 작품들입니다.”

어떤 캐릭터를 맡든 특유의 맑고 밝고 어여쁜 분위기로 극에 활기를 부여해온 김소은. 특히, 2022년 9월 시작해 지난해 3월 종영한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승수와 열두 살 차를 뛰어넘는 사랑을 선보이며 2022 KBS 연기대상 베스트커플상을 받은 바 있다. 삼남매의 둘째 김소림(김소은 분)과 신무영(김승수 분), 무영-소림 커플은 ‘무소커플’이라는 애칭과 함께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는 가장 최근 작품이 ‘유포자들’이었습니다. 영화는 아직 갈증을 느끼는 장르예요. 앞으로 많은 영화 속에서 새로운 캐릭터나 좋은 연기를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뷰티 예능 프로그램 ‘스타일미’는 시즌 1~4까지 꾸준히 출연하면서 프로그램의 안방마님으로 자리한 것 같습니다(웃음). 광고는 포카리스웨트와 BYC, LG유플러스 등 다수 출연했습니다. 모두 팬 여러분의 사랑 덕에 가능했던 일임을 잘 알고 있어요, 늘 잊지 않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잠시의 휴지기를 허투루 보내지 않고, 그간 어떤 시간을 보내왔고 앞으로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고민해온 흔적이 엿보인다.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배우로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요. 많은 분에게 공감을 사고 긍정적 마인드로 최선을 다했던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언제나처럼 열심히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기대를 해 주신다면… 미리 감사드려요!”

배우에게 있어 소속사는 집이다. 오늘의 고단함을 풀고 심리적 안정을 얻어 내일 다시 날 수 있게 하는 힘을 얻는 둥지, 김소은의 상큼 발랄 행복 에너지를 배가시킬 안식처를 응원한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