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페루 차관 만나…“방산협력 확대‧신공항 건설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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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지난 27일 피터 카미노 카녹 페루 외교차관과 페루에서 제8차 한-페루 고위정책협의회를 열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차관보는 양국 인프라 협력 상징인 친체로 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정 차관보는 앞선 카미노 차관과의 환담에서 최근 현지에서 납치된 한국 국민을 안전하게 구출해 준 페루 경찰에 깊은 사의를 표하고, 그 과정에서 상처를 입은 경찰 인력의 쾌유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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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지난 27일 피터 카미노 카녹 페루 외교차관과 페루에서 제8차 한-페루 고위정책협의회를 열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차관보는 양국 인프라 협력 상징인 친체로 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카미노 차관은 페루가 태평양 주요 물류 중심지로 거듭하는 데 한국이 주요 협력국이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페루 친체로 신공항 건설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한국공항공사가 컨소시엄을 꾸려 친체로 신공항 건설‧시공사 선정과 공정 관리, 시운전까지 사업 진행을 총괄하는 사업총괄관리(PMO) 사업을 수주해 진행하고 있다. 건설과 시공은 2021년부터 현대건설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공항공사가 신공항 운영 컨설팅 사업도 맡아 초기 운영을 돕기로 했다.
카미노 차관은 최근 양국 방산 협력 성과를 평가했다. 최근 페루 해군은 6300억원 규모의 4척 군함을 국내 기업 HD현대중공업으로부터 공급받기로 했다. 향후 30년 동안 군함을 독점 공급할 수 있는 지위도 보장했다. 페루 육군도 현대로템으로부터 장갑차 120대 이상을 공급받기로 했다. 정 차관보는 방산 협력이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의 핵심 분야라고 강조하며 지속적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의 복합 도발과 북러 밀착에 대해서도 한반도 평화와 안정 증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카미노 차관의 입장을 확인했다.
정 차관보는 앞선 카미노 차관과의 환담에서 최근 현지에서 납치된 한국 국민을 안전하게 구출해 준 페루 경찰에 깊은 사의를 표하고, 그 과정에서 상처를 입은 경찰 인력의 쾌유를 기원했다.
박동주 기자 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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