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 틀면 나오는 뿌연 물… 요리할 때 사용해도 괜찮을까?

이해림 기자 2024. 10. 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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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며 온수를 자주 쓰게 된다.

따뜻한 물이 뿌옇게 나오는 것은 '백수현상' 때문이다.

물에 공기가 들어간 것으로 수질과는 관련이 없다.

이렇게 물속에 녹아든 작은 기포가 난반사 되며 물이 뿌옇게 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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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가 뿌연 것은 기포 때문으로, 수질에는 문제가 없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날이 추워지며 온수를 자주 쓰게 된다. 수도꼭지를 온수에 돌려놓고 물을 틀었더니 뿌연 물이 나오는데, 수질에 문제가 있는 걸까?

따뜻한 물이 뿌옇게 나오는 것은 ‘백수현상’ 때문이다. 물에 공기가 들어간 것으로 수질과는 관련이 없다. 정수장에서 가정으로 이어지는 배수관에 유입된 공기는 강한 압력에 의해 작은 기포로 변한다. 잘게 부서진 기포가 온수와 만나면 쉽게 녹는다. 이렇게 물속에 녹아든 작은 기포가 난반사 되며 물이 뿌옇게 보이는 것이다. 수질이 나빠진 것은 아니므로 샤워가 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마셔도 된다. 물을 받아놓고 시간이 지나면 기포가 물 위로 올라오며 물이 다시 투명해진다.

차가운 물이 뿌옇게 보이는 건 문제다. 오래된 배관에서 나온 아연이 섞였을 가능성이 있다. 아연은 다른 중금속과 달리 물에 녹으면 뿌예진다. 영양소로 섭취하면 면역력이 강화되지만, 중금속 상태로 오랜 기간 과다 노출되면 중독되거나 만성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이에 지난 1994년부터 배수관에 아연도강관 사용이 금지됐으나 노후된 상하수도에는 아직 남아있다.

수질이 걱정이라면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 ‘물사랑누리집’에 들어가서 수질 검사를 신청하면 해당 지역 담당공무원이 방문해 수돗물을 채수하고, 수질 검사 기관에 검사를 의뢰한다. 1차로 ▲탁도 ▲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pH) ▲철 ▲구리 ▲아연 수치를 검사하고, 기준치를 넘은 항목이 있을 땐 2차 검사를 시행한다. 이때는 1차 검사 항목에 ▲일반 세균 ▲총대장균군 ▲염소이온 ▲암모니아성 질소 ▲망간 ▲색소 ▲경도 등 항목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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