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싸우던 유튜버들…“찾아간다” 흉기 들고 밖으로

박은주 2024. 10. 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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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들끼리 전화로 말다툼을 하던 중 한 명이 흉기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유튜버들끼리 전화로 싸우는데 한쪽이 흉기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전에도 갈등이 있었던 유튜버 A씨와 B씨는 이날 전화로 욕설을 하며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된 유튜버들의 구독자는 1만명 미만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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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참고 사진.


유튜버들끼리 전화로 말다툼을 하던 중 한 명이 흉기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유튜버들끼리 전화로 싸우는데 한쪽이 흉기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전에도 갈등이 있었던 유튜버 A씨와 B씨는 이날 전화로 욕설을 하며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만나서 붙어 보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A씨가 주방에 있던 흉기를 들고 밖으로 나가자 동거인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경기 고양시 소재 A씨 거주지 인근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당시 흉기를 차에 두고 내려서 담배를 피우다 경찰관을 보자 먼저 본인의 신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 관련 내용과 녹취가 이후 여러 유튜브 방송을 통해 알려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관련된 유튜버들의 구독자는 1만명 미만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찾아간다며 흉기를 챙겼으나 이들은 서로 주소나 소재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나 향후 처리 방향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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