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는 ‘원해’-아스널은 ‘아직’…‘유로 위너’ 윙어 영입 ‘오리무중’

이현우 2025. 4. 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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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윌리엄스의 영입을 놓고 아스널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온도 차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매체는 "아스널 역시 아직 윌리엄스 영입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그는 이적 타깃 리스트 최상단에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그를 팀에 데려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의 폭발적이고 예측 불가능하며 직선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아스널의 공격에 전혀 새로운 차원을 더해줄 수 있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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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볼 인사이더

[포포투=이현우]


니코 윌리엄스의 영입을 놓고 아스널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온도 차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2년생인 윌리엄스는 스페인 국적의 윙어다. 그는 181cm의 신장에 폭발적인 스피드와 현란한 드리블, 그리고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플레이가 특징이다. 어린 시절부터 재능이 엿보인 그는 기대받는 스페인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혀왔다.


윌리엄스는 자국 리그 아틀레틱 클루브(빌바오) 유스 팀에서 성장했다. 2020-21시즌 프로 데뷔를 시작으로 19세 때부터 주전으로 뛰었다. 선수 경력 3년 차인 2022-23시즌부터 잠재력을 터트렸다. 컵 대회 포함 공식전 43경기에 나서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상승세는 지난 시즌까지 이어졌고 라리가 베스트 윙어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리그에서의 활약은 국가대표팀에서도 발휘됐다. 윌리엄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6경기에 출장해 2골 1도움을 올리며 스페인의 12년 만의 유럽 정상을 이끌었다.


그는 유로 우승 후 여전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공식전 42경기에서 11골 7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윌리엄스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와 깊게 연결됐으나 재정적 이유로 인해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는 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 등이 윌리엄스를 예의주시했다. 두 팀 모두 부상으로 인해 공격 자원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 윌리엄스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실질적인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

아스널은 다가오는 여름에도 윌리엄스를 주시 중이다. 다음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구상하는 가운데 최우선 순위는 스트라이커지만, 새로운 윙어 자원 확보도 중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새로운 유형의 측면 공격을 펼쳐줄 윌리엄스를 원한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팀을 떠날지에 대해 여전히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라리가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할 경우, 그의 결단은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아스널 역시 아직 윌리엄스 영입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그는 이적 타깃 리스트 최상단에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그를 팀에 데려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의 폭발적이고 예측 불가능하며 직선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아스널의 공격에 전혀 새로운 차원을 더해줄 수 있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봉이 장애물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비공개로 전달된 바에 따르면 아스널은 윌리엄스가 요구할 연봉 수준에 다소 부담을 느끼고는 있지만, 선수 본인은 연봉이 이적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결국 이적을 결정하게 된다면, 금전적인 요소가 결정적인 장애물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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