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억 투자→집토끼 단속 완료…높은 곳 바라보는 롯데, 외부 FA 영입 나설까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집토끼 단속에 성공한 롯데 자이언츠가 외부 FA(자유계약) 영입에 나설까.
롯데는 10일 투수 김원중, 구승민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김원중의 세부 계약 내용은 계약 기간 4년, 보장 금액 44억원, 인센티브 10억원 등 총액 54억원으로, 구승민은 롯데와 계약 기간 2+2년, 계약금 3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인센티브 총액 6억원 등 최대 21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두 선수 모두 여전히 팀에 필요한 선수들이다. 김원중과 구승민은 2024시즌 각각 56경기 63⅓이닝 3승 6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3.55, 66경기 57⅔이닝 5승 3패 13홀드 평균자책점 4.84로 2024시즌을 마감했다. 구승민은 김상수(74경기)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김원중은 김상수, 구승민, 한현희(57경기)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경기에 등판했다.
롯데는 2024시즌 팀 불펜 평균자책점이 5.36(9위)에 달할 정도로 불펜 사정이 좋지 않은 팀이었다. 두 선수 중에서 한 명이라도 전열에서 이탈했다면 롯데로선 2025시즌 전력을 구상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다. 더구나 FA 시장 개장 후 선수들이 하나둘 계약을 빠르게 마무리하면서 롯데도 빠르게 움직여야 했고, 선수 측과 합의점을 찾으면서 스토브리그 최대 과제를 해결했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김원중을 팀에 꼭 필요한 핵심 선수로 인식하고 시즌 초부터 선수와 소통을 이어왔다. 팀 전체적인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며 "구승민은 팀의 필승조로 활약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다. 누구보다 팀을 위해 헌신하고, 팀 문화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선수"라고 이번 계약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원중, 구승민을 포함해 총 7명의 선수가 FA 계약을 마친 가운데, 현재 FA 시장에 남은 선수는 13명이다. 등급별로는 B등급(임기영, 장현식, 류지혁, 노경은, 하주석, 이용찬)과 C등급(서건창, 김헌곤, 김강률, 임정호, 김성욱, 문성현)이 각각 6명으로, A등급은 최원태가 유일하다.
KBO리그 FA 등급제 규정에 따르면, 타 구단 선수를 영입하는 선수는 원 소속팀에 보상을 해야 한다. A등급 선수를 영입하는 팀은 원 소속팀에 2024년도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 또는 2024년도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하고, B등급 선수를 품는 팀은 원 소속팀에 2024년 연봉의 100%와 보호선수 25명 외 선수 1명 또는 2024년도 연봉의 200%를 줘야 한다. C등급의 경우 보상 선수 없이 2024년 연봉의 150%만 지급하면 된다.
올해 총 20명이 FA 승인 선수로 공시되면서 10개 구단은 KBO 규약 제173조 [FA 획득의 제한]에 따라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2명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각 구단은 FA 승인 선수가 11~20명이면 구단당 2명, 21∼30명이면 구단당 3명까지 외부 FA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즉시전력감으로 활용 가능한 선수가 꽤 있다. 특히 B등급이나 C등급 선수의 경우 A등급에 비해 보상에 대한 부담이 그리 크지 않은 만큼 전력 보강을 원하는 팀이라면 영입을 추진해볼 만하다.

내부 FA 계약을 위해 75억원을 투자한 롯데도 외부 FA 영입을 위해 움직일 수 있는 팀 중 하나로 꼽힌다. 김태형 감독 체제 후 첫 시즌을 보낸 롯데는 올해 66승4무74패(0.471)로 7위에 그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를 확인하긴 했지만, 성과보다 과제를 더 많이 확인한 롯데의 2024시즌이었다.
만약 롯데가 현재 팀 전력에서 좀 더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하면 외부 FA 영입을 위해 나설 수 있다. 다만 시장 분위기와 팀 상황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롯데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롯데 자이언츠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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