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르츠 부모와 접촉했다고 인정한 바이에른 '실세' "이적 얘기는 안했어"

김정용 기자 2025. 4. 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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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회네스 바이에른뮌헨 명예회장이 '꽂힌' 선수로 알려진 플로리안 비르츠 측과 접촉했다고 인정했다.

최근 회네스 명예회장이 집중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비르츠 영입이다.

바이엘04레버쿠젠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비르츠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뮌헨을 끌어내리고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이에 회네스 회장이 이미 비르츠의 부모와 접촉한 바 있으며, 이적료를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 중이라는 보도가 하루가 멀다하고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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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04레버쿠젠).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뮌헨 명예회장이 '꽂힌' 선수로 알려진 플로리안 비르츠 측과 접촉했다고 인정했다.


회네스 명예회장은 현지 매체 'BR24'와 인터뷰를 가졌다. 오랫동안 바이에른의 실권자였고 구단을 중흥시킨 회네스 명예회장은 73세 노령이 된 지금도 막강한 권력을 휘두른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회네스 명예회장이 집중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비르츠 영입이다. 바이엘04레버쿠젠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비르츠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뮌헨을 끌어내리고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이미 자말 무시알라를 갖고 있는 바이에른 입장에서 비르츠까지 영입한다면 향후 10년을 책임질 수 있는 '월드클래스' 듀오를 확보하는 셈이다.


이에 회네스 회장이 이미 비르츠의 부모와 접촉한 바 있으며, 이적료를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 중이라는 보도가 하루가 멀다하고 이어져 왔다.


이에 회네스 회장은 비르츠의 가족과 만난 건 맞다면서도 의미를 축소하려 했다. "9개월이나 1년 전쯤 테건제(뮌헨 인근 휴양지)에 계셨다. 이적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았다. 후원사 같은 몇 가지 분야에 대해 조언을 드리고 도움을 좀 드렸을 뿐이다. 아버지가 먼저 도움을 구해 오셨다. 하지만 바이에른 이적에 대해 이야기한 적은 절대 없다. 레버쿠젠과 계약이 2년 남았다는 걸 잊으면 안 된다. 레버쿠젠이 선수를 보내지 않겠다고 하면 우리는 그냥 잊어버리면 된다"라고 말했다.


흔히 무시되지만, 엄밀히 말하면 구단간 협상이 진행되기 전 선수에게 먼저 접촉하는 건 규정에 어긋나는 사전접촉에 해당한다. 선수 보유 구단이 법정 투쟁을 불사한다면 승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 2017년 잉글랜드의 리버풀은 버질 판다이크를 영입하려다 소속팀 사우샘프턴이 사전접촉이라고 강하게 반발하자 한 발 물러선 뒤 그 다음 이적시장까지 기다렸던 사례가 있다. 이에 회네스 회장도 선수 부모를 만나긴 했으나 사전접촉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한 것이다.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뮌헨 명예회장과 해리 케인. 게티이미지코리아
뱅상 콩파니 감독(바이에른 뮌헨). 서형권 기자

또한 비르츠 영입 자금이 있냐는 질문에는 "바이에른 재정은 최상이다. 예전처럼 통장에 1억 유로(약 1,623억 원)나 1억 5,000만 유로(약 2,435억 원)가 들어있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바이에른 재정이 건강하지 않다고 볼 순 없다. 팀이 원한다면 그런 영입은 당연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재정에 대해 자신감을 밝히면서도 역시 비르츠를 산다는 말을 피했다.


바이에른은 비르츠 영입을 위해 주앙 팔리냐,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마티스 텔, 사샤 보이 등을 대거 정리할 생각으로 알려져 있다. 연봉이 높은 '레전드' 토마스 뮐러는 이미 계약만료 후 떠나기로 확정됐고, 리로이 사네는 재계약에 합의했으되 연봉삭감을 받아들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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