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보리와 현미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육류·가공식품 중심의 식단으로 혈관 문제가 늘면서 자연 곡물로의 회귀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콜레스테롤 감소와 당뇨 예방에 도움을 주지만,
신장이나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에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할 점도 함께 알아보자.
콜레스테롤 억제와 혈관 건강, 보리·현미의 공통점
보리는 베타글루칸이 간의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고, 식이섬유가 이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현미도 감마오리자놀, 리놀레산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에 좋다.
두 곡물 모두 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 질환 예방에 기여한다.
당 조절에 유리한 식이섬유, 혈당 상승 억제에 효과
보리와 현미의 식이섬유는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해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효과적이다.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하면 혈당이 빠르게 오를 수 있어, 하루 1000kcal당 15g 이상의 섭취가 권장된다.
장 건강에도 효과적... 유해물질 배출과 변비 개선
보리는 장을 깨끗하게 하고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준다.
중금속 등 유해물질도 흡착해 배출하며, 현미도 장의 연동 운동을 돕고 변비를 완화한다.
두 곡물 모두 장내 환경 개선에 긍정적이다.
누구에게나 맞지 않는다... 신장질환자와 소화기 약한 사람은 주의
하지만 모든 사람이 보리와 현미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리는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이 약한 사람은 고칼륨혈증 위험이 있다.
현미는 도정이 덜 되어 소화가 어렵고, 피틴산이 칼슘과 마그네슘 같은 무기질을 배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체질에 따라 섭취를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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