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김민재,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수상 쾌거! 시즌 베스트팀까지 2관왕

김정용 기자 2023. 6. 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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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단 한 시즌 만에 시즌 최우수 수비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세리에A는 2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통해 2022-2023시즌 최우수 수비수로 김민재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번 시즌 베스트 팀 중 한 자리도 김민재라고 밝혔다.

세리에A를 넘어 이번 시즌은 전세계에서 가장 경기력이 좋은 센터백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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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김민재(나폴리). 세리에A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단 한 시즌 만에 시즌 최우수 수비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세리에A는 2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통해 2022-2023시즌 최우수 수비수로 김민재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번 시즌 베스트 팀 중 한 자리도 김민재라고 밝혔다. 2관왕이다.


김민재는 전북현대, 베이징궈안을 거쳐 2021년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로 이적, 유럽 도전을 시작했다. 튀르키예 리그를 평정한 뒤 나폴리의 러브콜을 받고 빅 리그 도전을 감행했다. 당시 나폴리는 '레전드' 센터백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이적하면서 대체 선수가 필요했고, 스타드렌으로 이적하려던 김민재를 '하이재킹'에 가까울 정도로 강한 러브콜을 보내 낚아챘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김민재를 사 달라고 고집부렸던 이유는 첫 경기부터 드러났다. 세리에A를 넘어 이번 시즌은 전세계에서 가장 경기력이 좋은 센터백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토록 고대하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33년 만에 돌려준 일등공신 중 한 명이었다.


김민재에게 밀려 수상을 놓친 팀 동료 조반니 디로렌초는 팀 내에서 유일하게 김민재보다 많은 시간을 소화한 선수다. 현재까지 37경기 중 36경기 3,167분을 소화했다. 오른쪽 풀백의 붙박이 주전으로 뛰며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레지나, 마테라, 엠폴리를 거쳐 2019년 나폴리로 이적했기 때문에 근속기간은 길지 않지만 신입이 대거 영입된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는 고참 노릇을 하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뛰어난 전술 소화 능력으로 센터백과 오른쪽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으며, 이탈리아 대표로도 활약 중이다.


역시 고배를 마신 세리에A를 대표하는 공격형 풀백 테오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4골 3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는 많지 않았으나 전반적인 공격 기여도는 앞선 시즌 못지않았다. 시즌 중반 밀란이 나폴리를 리그와 유럽대항전에서 연달아 무너뜨릴 때도 핵심 역할을 했던 선수다. 뤼카 에르난데스와 형제 프랑스 대표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루치아노 스팔레티(나폴리)의 최우수 감독상, 니콜로 파졸리((유벤투스)의 최우수 U23 선수상, 이반 프로베델(라치오)의 최우수 골키퍼상이 발표된 바 있다. 남은 부문은 최우수 공격수, 최우수 미드필더와 전체 MVP다.


사진= 세리에A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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