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액면분할 후 이틀째 강세

김나연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nayeun0701@naver.com) 2026. 4. 14. 16: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대 1 액면분할...가격 부담↓ 매수세↑
높아진 실적 기대감에 목표주가 상향
LS일렉트릭 청주스마트공장 외경.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액면분할 후 첫 거래일(13일) 13% 급등에 이어, 14일 장중에는 12.79% 상승한 20만5500원까지 올랐다. LS일렉트릭은 14일 전일 대비 3.57% 오른 18만5600원에 마감했다.

액면분할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많지만, 이번 LS일렉트릭은 이례적으로 강한 상승 탄력을 보여주고 있다,

액면분할은 자본금 증감 없이 기존 주식을 일정 비율로 나눠 발행 주식 총수를 늘리는 방식을 말한다. 예를 들어 액면가 5000원인 주식 100주를 5대 1로 분할하면 액면가 1000원인 주식 500주로 재편된다.

LS일렉트릭은 5대 1 액면분할로 주가 수준을 80만~90만원대에서 10만원대 중반으로 낮췄다. 주식 수도 3000만주에서 1억5000만주로 5배 늘었다. 이에 따라 가격 부담이 줄어들고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소액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폭발적으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액면분할은 유통 주식 수만 늘릴 뿐 본질적인 기업 가치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단순히 가격 접근성이 개선됐다는 이유만으로 투자에 나서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이와 별개로 증권가는 LS일렉트릭이 전력 및 배전 부문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내 전력 투자가 확대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증설하면서 수주 증가가 실적으로 직접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호조다.

증권사들은 LS일렉트릭의 1분기 실적이 매출과 영업이익 보두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거나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안타증권은 26만원, LS증권은 22만8000원을 각각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