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총선 마지막날 신형 탄도 미사일로 수도 공격

임세정 2026. 9. 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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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러시아에 역대 최대 규모의 공격을 퍼부었다.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평화 협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밤새 우크라이나발 드론 1900여대와 유도 항공 폭탄 8발, 순항 미사일 8발, 로켓 4발을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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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개전 후 최대 규모 공격
러 집권당, 전쟁 후 첫 총선 승리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러시아에 역대 최대 규모의 공격을 퍼부었다.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평화 협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총선 마지막 날인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공격에 펠리컨 탄도미사일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펠리컨 탄도미사일은 우크라이나 방산 기업 파이어포인트가 개발한 지상 발사형 FP-7 탄도미사일로, 사거리는 최대 200㎞로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가 이 미사일을 실전에 사용했다고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밤새 우크라이나발 드론 1900여대와 유도 항공 폭탄 8발, 순항 미사일 8발, 로켓 4발을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 첫 실시한 총선에서 집권 통합러시아당이 득표율 57%를 넘기며 승리를 예고했다. 로이터통신은 “크렘린궁은 선거 결과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대중의 지지를 입증하는 증거로 내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엔 총회 참석에 앞서 22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우리는 미국 팀과 협력하고 있고, 매우 중대한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올렸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유럽 정보기관 관계자들을 인용해 러시아의 유럽 내 파괴공작이 당분간 더 거세질 가능성이 있다고 이날 전했다. 미할 쿠델카 체코 보안정보국(BIS) 국장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상대로 러시아가 몇 달 내 도발이나 대규모 공작을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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