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LG이노텍 더 난다…증권가, 목표주가 85만원까지 상향

송하린 기자 2026. 4. 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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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반도체 기판업체인 LG이노텍이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권가에서는 일제히 LG이노텍에 대한 눈높이를 올려잡고 있다.

28일 연합인포맥스 리서치리포트(화면번호 8020)에 따르면 이날에만 14개 증권사가 모두 LG이노텍에 대한 목표주가를 최소 63만원에서 최대 85만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가장 파격적인 목표주가를 제시한 건 SK증권이다. LG이노텍에 대한 목표주가를 이달 초 38만5천원에서 지난 22일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데 이어 6일 만에 재차 85만원까지 눈높이를 올렸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내년 주당순이익(EPS)에 작년 고점이자 하이엔드기판 피어의 최저 멀티플 20배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판은 가격 상승 사이클, 카메라는 고객사 증산 수혜가 기대된다"며 "두 사업부와 전장부품, 패널소재 모두 영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증권은 LG이노텍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14% 상향한 75만원으로 조정했다.

김 본부장은 "반도체 기판 공급 부족과 가격 인상 효과로 2026년 패키지 설루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이폰 판매량 증가와 올 하반기 카메라 신 모듈 탑재에 따른 판가 상승으로 광학 설루션 부문에서 판매 증가와 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LG이노텍 주가가 75만원으로 넘어 85만원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기판 업체들의 2027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40배를 감안할 때 LG이노텍의 적정 시가총액은 향후 20조원(84만6천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시가총액 12조6천억원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신한, NH, IBK, 하나증권은 LG이노텍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상향했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기판 사업 가치가 부각되며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음에도, 2026년 PER은 16배로 피어 평균 31배 대비 여전히 할인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피지컬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바라봤다.

황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작년 투자한 라이다 업체 Aeva는 엔비디아 Hyperion 10 레퍼런스 플랫폼에 채택된 바 있다"며 "향후 LG이노텍과 복합 센싱 모듈 관련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 외 다올투자증권과 교보증권(68만원), 유안타증권(67만원), 유진투자증권(66만원), DB증권(65만원), 대신증권과 iM증권(63만원), 메리츠증권 (60만원) 등이 LG이노텍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hr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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