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카시 前의장 “美의회 내 한국 대표할 강력한 목소리 있다”

구자창 2025. 3. 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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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14일 국회에서 케빈 매카시 전 미국 하원의장을 접견했다.

매카시 전 의장은 "양국이 헌신을 통해 맺은 우정은 어려울 때나 어려울 때가 아니거나 항상 지속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양국 관계뿐 아니라 전 세계가 가고 있는 미래의 방향에 대해서도 생산적인 논의가 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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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케빈 매카시 전 미국 하원의장을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14일 국회에서 케빈 매카시 전 미국 하원의장을 접견했다.

우 의장은 접견에서 “한미관계는 70년이 넘는 역사가 있는 관계이자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깊은 인연을 맺어왔으며, 앞으로도 함께 손잡고 나아가야 하는, 안보뿐 아니라 포괄적으로 전면적인 관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우리나라 정국이 좀 혼란스럽고, 국제사회에서 바라볼 때 우려의 시각이 있을 수 있지만, 대한민국은 헌법과 법률 절차에 따라 안정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또 “이번 방문에서 대한민국 사회를 보고 이렇게 잘 관리되고 있다는 걸 미국과 여러 나라의 지도자들에게 많이 알려 달라”고 말했다.

매카시 전 의장은 “한미 양국은 아주 많은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으며, 양국 관계는 희생을 통해 만들어진 혈맹관계이기 때문에 이런 유대는 절대 깨질 수 없다”고 화답했다.

매카시 전 의장은 “양국이 헌신을 통해 맺은 우정은 어려울 때나 어려울 때가 아니거나 항상 지속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양국 관계뿐 아니라 전 세계가 가고 있는 미래의 방향에 대해서도 생산적인 논의가 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의회 내에도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강력한 목소리와 강한 인적 유대가 있고, 새 트럼프 행정부도 이런 점을 아주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런 양국의 유대관계를 미래로 가지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비공개 회동에서 매카시 전 의장에게 트럼프정부의 관세 부과 등 통상 문제에 대해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카시 전 의장은 ‘한국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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